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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찬들왕소금구이 파주직영점, 파주시 야당동입 가는 대로/[KR]경기,인천 2024. 4. 20. 23:51728x90
파주 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파주직영점, 파주시 야당동
육류,고기요리
경기 파주시 소리천로 29 128~131호
맛찬들왕소금구이를 찾아보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갔던 곳은 파주직영점입니다. 운정신도시 운정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넓고 깔끔합니다. 넓어서 단체모임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일 숙성 생 목살(150g, 16,000) 2인분, 14일 숙성 생 오겹살(150g, 17,000) 1인분을 먹고, 사이드로 계란찜(4,000), 된장찌개(차돌)(5,000), 공기밥(1,500)을 먹었습니다.
반찬이 다양하네요.
잠시후 두툼하게 썰려진 돼지고기가 나옵니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셔서 좋습니다. 편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도 다르기 때문이죠.
고기는 맛있는데, 바짝 구워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덜 익은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옆에 돼지고기도 바짝 익혀먹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적당히 익혀야지 더 맛있다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돼지 기름을 포함한 동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것은 설탕 업체의 로비로 설탕의 위험을 동물성 기름이 떠안았다는 내용입니다.
어떻든 간에 숙성된 돼지고기를 적당히 구워먹으니 맛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자체가 맛있기는 하지만, 이곳의 돼지고기는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서도 맛이 있는 쪽입니다.
다 같은 돼지고기인데도 음식점 마다 맛이 차이가 나죠.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야 음식점만의 비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나오는 고기를 구워먹는 데도 차이가 나죠. 그것은 작고 미묘한 차이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기에는 파절이라는 것이 국룰 같이 생각되는데, 이곳은 파절이 대신 콩나물이 파절이처럼 무쳐져서 나옵니다. 처음에는 아니 어떻게 파절이가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파대신 콩나물을 이렇게 해서 먹어도 잘 어울리네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파절이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다른 반찬들도 다른 고기집에서 나오는 것들과 조금 다릅니다. 여러가지 조합으로 먹을 때마다 바꿔서 싸먹는 맛이 있죠.
고기를 시키면 된장찌개 1인분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집들도 있는데, 이곳은 기본으로 나오는 찌개는 없습니다. 된장찌개가 5,000원이어서, 메뉴판을 볼 때에는 별도 식사가 아니라 고기를 먹으면서 같이 먹는 된장찌개치고는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이 너무 강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게 맛이 있습니다.
목살도, 오겹살도 1인분이 150g이어서 2명이서 2인분을 시키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먹어보니 3인분이 적당해 보입니다. 메뉴판에도 아예 2인 기준 첫 주문은 3인분을 적극 추천한다고 적혀있네요.
3인분이 적당하기는 하지만, 고기 외에 계란찜,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먹었더니 배가 불렀습니다.
운정호수공원까지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식당 옆 천(川)을 따라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배부르게 먹었다면 천을 따라 걸으며 소화를 시키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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