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온더클라우드, 영등포구 여의도동

워킹온더클라우드,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식(European Restaurant)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한화생명빌딩 59층

여의도 63스퀘어 5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주말 브런치 메뉴가 특히 유명하죠.

주말 브런치는 메인 메뉴를 시키면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는 세미 뷔페 형식으로 1부(11:00~13:00)와 2부(13:30~15:30)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한강이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으로 예약을 잡아주셨네요.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맑은 날에는 정말 좋을 것 같지만,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대로, 밤에는 밤대로 멋있을 것 같습니다.

세미 뷔페 중에는 메인 메뉴는 뷔페에 나온 음식보다 특별하지 못하고, 샐러드 바는 사람들이 많아서 번잡하기만 한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세미 뷔페뿐만 아니라 정식 코스 요리가 주요 메뉴인 레스토랑인 만큼, 브런치 세미 뷔페에 나오는 메인 메뉴가 맛이 있습니다.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95,000), 바다가재와 흑가자미(89,000)를 먹었는데, 안심스테이크, 바닷가재, 흑가자미 모두 맛이 있네요.

메인이 잘 나온다고 샐러드 바가 부실하지도 않습니다. 샐러드 바에는 메인 요리와 어울리는 스프, 전채요리, 사이드 디쉬, 디저트 등이 있죠. 음식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니고 해산물 쪽은 약하긴 합니다만, 건너뛰고 싶은 음식이 없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구성입니다.

코스 요리 보다 다양하고, 뷔페보다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담당 부지배인님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요즘은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해서 그분의 실명을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레스토랑과 음식도 좋았지만, 기분을 좋게하는 완성은 담당하신 분의 친절함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