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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504 스테이크하우스, 동작구 상도동
    입 가는 대로/[KR] 서울 2024. 7. 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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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톤504 스테이크하우스, 동작구 상도동
    스테이크,립
    서울 동작구 상도로61길 54 1층 스톤504 스테이크하우스

    숭실대 중문에서 찻길 건너, 안쪽 골목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숭실대입구역 맛집인 만큼 지하철은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깝습니다. 지하철 4번 출구로 나와서 MG새마을금고 골목길을 따라 3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보라색과 핑크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테이블이 빽빽하게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신 겉에서 볼때 보다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테이블은 다 차네요.

    우리가 갔을 때에는 안쪽은 오픈을 안 해놓은 상태지만, 가게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더 있어 보였습니다. 아마 손님이 더 많으면 안쪽도 열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판을 봅니다.

     

     

     

    메뉴판을 보면 스테이크 세트가 앞에 나옵니다. 스테이크 세트는 2인 기준으로 '하우스샐러드, 마늘바게트, 파스타, 스테이크, 음료 2'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스테이크를 부채살, 토마호크, 티본, 안심, 등심 등에서 고를 수 있고, 스테이크 사이즈를 택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단품으로 팔고 있으며, 스테이크 토핑, 스테이크 곁들임도 따로 주문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파스타와 음료 메뉴가 있습니다.

    스테이크, 파스타, 음료 모두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주 메뉴가 스테이크이다 보니 가격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대학가이다 보니 대학생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할 겁니다. 아마도 사장님께서 양쪽을 고민하면서 정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스테이크 2인 코스를 먹었고, 스테이크는 립아이 500g, 파스타는 해산물 토마토 빼쉐, 음료는 모히또 자몽 에이드와 모히또 그린애플 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음료가 나옵니다. 사진 보다 색이 예쁘고 맛은 너무 달지도, 연하지도 않아서 음식과 곁들여 마시기 좋습니다.

     

     

     

    그리고, 하우스 샐러드와 마늘바게트가 나왔습니다.

    하우스 샐러드는 그린 샐러드에 방울토마토와 귤이 들어가 있고, 견과류 약간, 그리고 치즈가 뿌려져 있는 잘 아는 그런 샐러드입니다.

     

     

     

    마늘바게트 빵은 찍어 먹거나 발라 먹을 게 따로 곁들여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럴 필요없이 빵에 이미 소스가 충분하기 때문이죠. 빵이 달달하고 맛이있습니다.

     

     

    빼쉐도 나왔습니다.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국물 파스타이죠. 커다란 새우와 해산물이 보입니다. 아래에는 밥같은 게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국물 맛은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약간 고급진 라면 스프맛 같기도 하고. 첫맛은 그랬는데,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네요. 특히, 스테이크랑 먹으니 더 잘 어울렸습니다.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스테이크 굽기를 안 물어보시고 알아서 내주셨네요.

     

     

     

    철판에 담겨 나온 스테이크는 나와서도 김이 모락모락 뜨거운 상태로 나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접시에 나오는 스테이크도 나름이 멋이 있지만, 이렇게 뜨끈뜨끈함이 보이는 스테이크도 보는 순간 입맛을 돋게 되죠.

     

     

    스테이크는 잘라서 나오고, 굽기 정도는 겉은 타지 않고 속은 익혀진 상태입니다. 겉은 타고 속은 거의 익혀지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날 것에 가까운 고기들을 육즙이 살아있다고 좋아했다고 하죠.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그렇게 먹으면 고기 맛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은 덜하다고 하네요. 서양인들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겉은 덜 태우고, 안은 완전히 익히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굽기 정도는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스테이크 자체와 다른 음식들도 맛이 있었습니다.

    우리 옆 테이블도 그런 것 같았는데, 신경을 쓰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여서 소개팅 같은 자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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