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춘천집 본점, 관악구 신림동

신림춘천집 본점, 관악구 신림동
닭요리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600-8 1층 신림춘천집

영업시간 : 월-목 11:30~23:00, 금/토 11:00~24:00, 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 -16:30)

2대에 걸쳐 26년째 운영하고 있는 역사 깊은 전통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재방문 고객과 단골 고객이 많으니 이렇게 오래할 수 있는 거겠죠.

유행에 따라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 또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렇게 꾸준히 있는 곳은 반갑고, 믿음도 갑니다.

신림춘천집 본점은 지하철 신림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림역의 4번 출구로 나가면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신림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음식점이 나옵니다. 이쪽 골목으로는 처음 들어와본 것 같은데, 안에도 음식점들이 많네요.

앉아서 가게 안을 봅니다. 가게가 꽤 넓은 편입니다. 이때까지는 자리에 여유가 있었는데, 먹다보니 어느새 자리가 거의 차네요.

메뉴판을 봅니다. 요즘은 태블릿 주문이 많다보니 이런 메뉴판을 보면 반갑습니다.

두 명이서 치즈폭포닭갈비 2, 물막국수 1, 쫄면사리 1, 볶음밥 1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와  밑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가 없는 건 살짝 아쉽지만, 샐러드, 배추, 무 등이 있어서 아쉬움이 크지는 않습니다.

닭갈비가 나옵니다.

미리 철판을 달궈놓아서, 닭갈비를 철판에 올리자마자 바로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가 납니다.

이곳은 직원분들이 닭갈비를 다 볶아 주어서 더 좋습니다. 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아무래도 구워주면 직접 굽는 것보다 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닭갈비가 익으면, 준비된 쫄면이 투입됩니다.

쫄면은 다 삶아진 채로 나와서 닭갈비와 섞은 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있다 보니 치츠폭포닭갈비를 완성하기 위한 치즈가 추가됩니다.

이곳의 닭갈비는 항아리 숙성 닭갈비라고 합니다. 항아리 숙성이어서 그런지 고기의 잡내가 없고, 육즙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막국수도 바로 나옵니다.

막국수는 주로 비빔으로 먹었었는데, 물막국수도 맛이 있네요. 시원하니, 닭갈비와 잘 어울립니다.

예전부터 삼계탕 등 닭요리가 몸보신으로 좋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도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닭갈비와 막국수 조합은 훌륭한 조합이고, 특히 더위에 지친 여름에 몸보신 메뉴로도 좋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눈 앞에서 볶아지는 볶음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가운데 계란 하나까지.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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