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가 여의도점, 영등포구 여의도동

고우가 여의도점, 영등포구 여의도동
육류,고기요리,한정식, 한식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타워 전경련회관 지하1층

여의도역 근처에 있는 고품격 한우다이닝을 표방하는 한식 소고기 전문점 '고우가 여의도점'입니다. 전 좌석이 프라이빗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일 저녁 5시 15분만 예약이 가능하다 보니, 예약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퇴근을 서둘러야 한 후 여의도역 근처로 발을 재촉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음식들을 맛보자 예약하고, 예약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두를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여의도 룸식당 고우가 여의도점

고우가는 여의도역 근처 전경련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는 전경련회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지하 3층 타워동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평일 2시간, 주말 3시간까지 무료입니다.

또한, 여의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17m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편리합니다. 바로 길건너 편에 여의도 공원이 있고, 영등포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레스토랑을 이용 후 주변을 산책해도 좋죠.

뿐만 아니라, IFC몰, 더현대서울, 여의도한강공원도 가기 편해서 차를 가져가지 않고 식사 후 여유롭게 여의도를 거닐어 보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음식만 먹기 위해 방문하기에도, 근처에 있는 주위의 다른 곳과 연계해서 가는 것도 다 추천합니다.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지하 1층(할리스 커피 뒷편)
- 주차 : 평일2시간/주말3시간 무료주차 후 10분당 1,000원
- 전화 : 02-780-9554
- 영업시간 : 월~금 11:00~22:00, 토~일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메뉴

고우가는 소고기 전문점이지만, 소고기만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한식이 코스 형태로 나오는 한정식집이기도 합니다.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런치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만, 저희는 저녁에 방문하였기에 런치 코스가 아닌 고우가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대표적인 메뉴로 시그니처 코스(189,000)가 있고, ALL DAY COURSE(99,000~119,000), 고우가 A 코스(129,000~149,000), 고우가 B 코스(159,000~169,000) 등이 있습니다.

A 코스는 ALL DAY COURSE 보다 옥돔구이가 더 나옵니다. 그리고, B코스는 A코스에서 도미솥밥이 더 나오죠.

시그니처 코스는 가리비 관자가 나올 때 케비어도 같이 나오며, 한우 크로와상이 한우 떡갈비 등이 더 나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우긴 A 코스

저희는 고우가 A 코스 90g(129,000)을 먹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사용할 음식 재료들을 보여줍니다.

재료들 중에 케비어가 눈에 띄는데, 코스 A의 경우 코스에 포함된 것은 아니고, 케비어를 원하면 따로 추가해야 합니다.

재료들이 신선해보이는게 여의도 맛집 리스트에 올라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웰컴 드링크가 나옵니다.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건 아니고, 미리 기념일이라고 말씀드리면 주십니다.

웰컴 드링크로는 샴페인이 나오는데,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게는 샴페인 대신 포도 쥬스를 주십니다.

코스 음식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등이 들어간 트러플 스프입니다. 식사 시작하기 전에 작지만 따뜻하게 속을 덮혀주네요.

이어서 랍스터타르트, 불고기, 김부각, 한우 육회 등으로 만들어진 고우담이 나옵니다.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신경을 쓴 게 느껴지는 고우담은 랍스터타르트, 김부각, 한우 육회 순으로 먹으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그런데, 이런 건 어떻게 청결을 유지할지 궁금합니다. 매번 새로운 것을 쓰는 건 낭비고, 설거지를 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그리고, 도미, 성게알이 나옵니다.

메뉴판에는 가리비 관자가 한우 떡갈비 보다 위에 적혀 있는데, 나오는 건 한우 떡갈비가 먼저 나왔습니다.

꼬치에 떡갈비, 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이 꿰어져 나오는데, 작은 숯단지 위에 있어서 따뜻함이 유지됩니다.

구운 관자가 나옵니다. 옆에 사과 퓨레가 같이 나오는데 관자랑 잘 어울립니다.

​들기름 한우국수입니다.

비장탄 프리미엄 한우구이와 반상이 나옵니다.

한우는 비장탄으로 구워져서 나와 바로 먹어도 됩니다.

소고기는 덜 익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죠. 하지만, 좀더 구워먹고 싶으면 같이 나온 개인 화로에 구워먹으면 됩니다.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바로 먹어도 좋고, 화로에 따뜻하게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 옥돔구이는 메뉴판에는 한우 떡갈비 보다 먼저 있는데, 저희는 반상과 같이 먹었습니다.

옥돔구이는 메뉴판에 나온 것처럼 코스식으로 따로 먹어도 좋았겠지만, 밥과 함께 반찬처럼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은 디저트로 소르베와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마무리입니다.

기념일이어서 그런지 디저트가 나온 접시 위에 작은 촛불과 작은 꽃다발이 있고, 레터링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념일에는 디저트가 나올 때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하나같이 나오는 음식들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습니다.

양도, 처음에는 90g이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 먹고 나니 배가 부르네요.

콜키지 프리

고우가 여의도점은 콜키지 프리매장입니다.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 중에 콜키지 프리매장만 찾아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이곳은 콜키지 프리이면서 음식도 맛이 있으니 그 친구에게 추천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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