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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손 가는 대로/그냥 2015. 12. 7. 05:55728x90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서 다시 불거진 ISIS와 석유. 석유가 주요 자금조달원인 것은 알려진 사실이며, 반ISIS 연합군들의 공습시 주요 목표물 중 하나가 ISIS 점령지역 내 유전시설입니다.
사우디 등 OPEC 국가들의 치킨 게임도 미국의 셰일 플레이어나 러시아가 아닌 ISIS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하지만, 배럴당 20달러 수준에 팔아도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ISIS의 자금원을 차단하지는 못하고, 더많이 버는 것만 힘겹게 막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다보니 ISIS가 있는 한 저유가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ISIS로 부터 석유를 사고 있을까요?
터키가 지목되고 있고, 러시아 전투기 격추가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러시아 측 주장입니다. 민간에서 암암리에 하는 것이 아니라 터키에서 국가적으로 관여하고 있거나 최소한 알면서 묵인하고 있다는.
꼬이고 꼬인 관계 속에 ISIS 사태는 장기화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Image: Oil drilling platform by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Oil_drilling_platform.jpg)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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