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로, 서울 강남구
양식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3 2층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716m, 강남구청역 4번 출구에서 779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원풍 요리(Rustic cuisine) 전문점, 압구정 청담동 브런치 맛집, 시고로 입니다.
청담동에 몇 안 되는 캐쥬얼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연령 층을 단골로 보유하고 있는 곳이죠.
찾아가는 길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또는 강남구청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선릉로를 따라 가다가 무돌 남도 한정식이 있는 골목(선릉로146길)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간 후 청담채 한복나라가 있는 골목에서 왼쪽으로 가면 시고로(SIGOLO)가 보입니다.
내부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목재를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오픈 키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네요. 오너 쉐프 님이 위생 관념이 철저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주방 안에 수족관도 보이네요. 싱싱한 해산물 재료로 바로바로 조리해 주시니 신선한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자리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고 하니, 각종 모임으로도 안성맞춤인 청담동 모임 대관 레스토랑입니다.
메뉴 및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앞장에 Casual Dining SIGOLO, American-based Rustic Cuisine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시고로 음식의 특징을 알 수 있게 해 주죠.
시고로는 코스 요리도 있지만,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스낵류로는 시고로 타코(9,000), 병아리콩 코로케(12,000), 피순대 핫도그(12,000), 타이 윙(12,000) 부라따 치즈와 이베리코 하몽(24,000) 등 여러 나라의 요리를 러스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요리 중에는 수족관 봉골레(26,000), 수족관 조개찜(38,000) 등 수족관 속 해산물을 사용한다는 건을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메뉴도 있죠.
시고로 빠에야(65,000), 낙지 빠에야(65,000) 처럼 2인 메뉴도 있습니다.
정감있고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죠.
음식
청담동 파스타 맛집 추천에 오른 시고로이지만, 우리는 파스타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는 타이 윙(2 pcs, 12,000)을, 메인 요리로는 시고로 빠에야(2인, 65,000)를 먹었죠.
타이 윙입니다.
태국식 닭날개 요리로 위에는 땅콩, 고추, 고수 등이 올라가 있으며, 코코넛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취향에 따라 고수와 같이 먹을 수도 있고, 고수를 빼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고수와 같이 먹었는데, 고수를 빼고 먹으면 익숙한 듯 맛있는 윙입니다.
시고로 빠에야입니다.
빠에야(Paella)는 스페인 전통 방식의 볶음밥입니다.
쌀을 주재료로 하며, 다양한 재료와 사프란, 올리브유 등을 넣어서 넓은 팬에 볶고 끓이 듯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죠.
기타 재료로는 해산물, 육류, 채소 등이 들어가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죠.
시고로 빠에야는 믹스타 빠에야(Paella Mixta)의 일종입니다.
돼지고기 소시지인 초리소(Chorizo), 닭고기 등 육류와 조개, 새우 등 해산물이 다 들어가 있죠.
넓고 얕은 팬인 파에예라(paellera)를 사용합니다.
볶음밥과 비슷하며, 해산물과 육류가 듬뿍 들어서 맛이 풍부합니다.
육류는 쌀과 같이 볶고, 해산물은 익힌 후 밥 위에 올린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볶음밥을 해 먹을 때 눌러붙은 부분이 맛이 있죠.
빠에야에서도 소카렛(socarrat)이라고 바닥에 누룽지처럼 생기는 부분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고소한 소카렛을 긁어 먹을 수 있게 주걱 비슷한 도구도 주시네요.
덕분에 누릉지인 소카렛까지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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