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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손 가는 대로/그냥 2025. 9. 30. 23:53728x90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기사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거품 논란도 있기는 하지만)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AI의 도움을 받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확 당겨질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전문가들 중에서도 양자 역학과 양자 컴퓨터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다가왔다는 주장은 단지 투자의 가장 주된 테마였던 AI의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고 거품론에 휩싸이며, 다음 테마를 만드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말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일 수 있지만, (거품 논쟁을 떠나서) 이미 AI의 작동 원리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AI에서 문제가 생겨도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인간이 찾을 수 없을 거라는 주장이죠.
혹자는 AI와 양자 컴퓨터를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극단의 창조물이 될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둘 다 인간이 -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양자 컴퓨터와 양자 역학으로 돌아와서, 양자 역학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인간이 이해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이 양자 역학을 발견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지만, 양자 역학은 이미 태초부터 존재하고 있던 자연의 법칙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물리적 지식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며, 원래 있었던 현상을 그냥 있는 사실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거죠.
양자 역학을 바탕으로 한 양자 컴퓨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기존 컴퓨터는 미분과 적분의 이론을 바탕으로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닌) 세상을 0과 1이라는 이진법으로 단순화했던 거라고 하죠. 그래서 단순 계산은 인간보다 빠르지만, 인간을 넘을 수 없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양자 컴퓨팅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있는 그대로를 반영하는 거라는 거죠. 그렇기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기존 물리학적 지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기존 물리학에 대한 지식조차 없다 보니 그 말조차 와닿지 않기는 하지만.
하긴, 물리학적 법칙이나 작동 원리를 알아서 기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니까, 사용자 입장에서는 성능이 훨씬 좋은 컴퓨터 정도로만 알아도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지금껏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상이 시작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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