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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환사채 관련 용어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26. 7.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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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환사채 관련 용어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투자 상품입니다. 처음에는 이자를 받는 '채권'으로 시작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해진 가격에 투자한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다음은 전환사채 투자나 관련 공시를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주요 용어들입니다.

    1. 주식 전환과 관련된 필수 용어

    전환가액 (Conversion Price)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1주당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전환가액이 1만 원인 CB를 1억 원어치 샀다면, 향후 주식 1만 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 가격이 전환가액보다 높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전환청구기간 (Conversion Period)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달라고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보통 CB 발행 후 1년 뒤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로 설정됩니다.

    리픽싱 (Refixing, 전환가액 조정)
    주가가 하락할 때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조건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으로 바꿀 메리트가 사라지므로, 주가 하락분에 맞춰 전환가액도 깎아주어 투자자의 손실을 막아줍니다. (단, 최근 규정 변경으로 주가가 다시 오르면 전환가액도 상향 조정되도록 의무화되었습니다.)

    2. 권리(옵션)에 관한 용어

    풋옵션 (Put Option, 조기상환청구권)
    투자자가 발행 회사에 "만기 전이지만 원금을 미리 갚아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회사의 주가가 떨어져 주식 전환의 메리트가 없고, 회사의 재무 상태가 불안해질 때 투자자가 원금을 지키기 위해 행사합니다.

    콜옵션 (Call Option, 매도청구권)
    발행 회사(또는 대주주)가 투자자에게 "우리가 채권을 만기 전에 다시 사겠다"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주로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올라 투자자가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 회사가 채권을 싼값에 회수하거나 대주주의 지분 방어를 위해 사용됩니다.

    3. 수익률(이자)에 관한 용어

    표면이자율 (Coupon Rate)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정기적(예: 매 분기)으로 받는 이자율입니다. CB는 주식으로 전환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일반 채권보다 표면이자율이 낮거나 아예 0%인 경우도 많습니다.

    만기보장수익률 (Yield to Maturity, YTM)
    투자자가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지 않고 만기까지 들고 있었을 때 회사가 보장해 주는 총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낮아 채권으로 남겨두기로 결정했을 때 받는 일종의 '최소한의 안전마진'입니다.

    4. 시장 영향 및 투자 지표

    오버행 (Overhang, 잠재적 매도 물량)
    CB 투자자들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뒤, 차익 실현을 위해 시장에 대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아 주가가 하락할 위험을 뜻합니다. CB 발행 잔액이 많은 회사는 항상 오버행 이슈를 안고 있습니다.

    패리티 (Parity)
    전환사채의 현재 가치를 주식의 가치로 환산한 비율입니다. `(현재 주가 ÷ 전환가액) × 100`으로 계산합니다. 패리티가 100을 넘으면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고, 100 미만이면 채권으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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