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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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중국상하오천년사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07. 10. 19. 15:45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중국상하오천년사 풍국초 이책의 원서는 '中華上下五千年'으로 중국인이라면 한 번쯤 읽는다는 역사책이다. 책은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중국상하오천년사'라는 번역본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중국의 오천년 역사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1권은 신화시대부터 남북조시대까지, 2권은 남북조시대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시까지를 다루고 있다. 오천년의 시간을 2권의 책으로 정리하다 보니, 내용은 해당 사항을 간단히 요약하는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혹자는 그러기도 한다. 왜 그런 교과서 같은 책을 보냐고. 이야기를 듣고 보니, 중국사람의 국사 교과서 같기도 하다. 중국. 무섭게 커가는 나라이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를 자세히 보지는 못하더라도 살펴 볼 필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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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 (젊은 경영학자가 쓴 신 카리스마 리더십)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07. 10. 11. 15:45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 (젊은 경영학자가 쓴 신 카리스마 리더십) 기억이 잘 안나서 책을 다시 찾아보려고 했더니... 생각해보니 이미 책을 없앤 후였다. 책을 없앤 건... 회사 책상에 두기에 위험한(?) 제목이어서는 아니고... 그냥 책꽂이에 있는 것 조차 맘에 안들었기 때문이다. 쉽게 읽어내려 간 책이지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다. 내용을 떠나서... 일례로 스튜어드(steward)를 굳이 남자 스튜어디스(stewardess)라고 쓴 부분이며... 비록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그런 부분이 모이고, 신카리스마라고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읽어보면 별다를 것 없는 내용과 결합되어 그다지 관심을 갖고 싶지 않은 책으로 남는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Public Scient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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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벗기기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07. 10. 9. 15:45
중국 벗기기 다소 선정적인(?) 제목과 빨간 표지. 작가는 그렇게라도 독자의 눈을 끌고 싶었는지 모른다. 책의 내용도 적지않은 부분을 성의 개방에 할애하고 있다. 물론 성(性)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책에서 핵심적인 것은 바로 중국인의 돈에 대한 사랑이다. 전통적으로 중국사람들은 돈을 좋아해 타고난 장삿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표면적으로나마 이를 적대시하는 사회주의가 더욱 뿌리내리기 좋았는지 모른다. 본능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렇지만 사회주의 속에 눌려진 본능이 경제개방과 만나면서 돈에 대한 선호를 불지펴 이전 보다 중국사람들은 더욱 돈만을 추구하게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돈을 위해서는 성(性)을 팔고, 부패가 난무하게 만든다. 부업과 부패는 돈을 백색, 회색, 흑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