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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Jaipur, IN (2000)발 가는... [APAC]/[IN]인도 2020. 3. 28. 09:16
인도 Jaipur, IN (2000) Pushkar에서 Ajmer를 거쳐 Jaipur로 이동하였다. Bus에 시달리며..... 내려 인터넷에서 미리 봐둔 샤잔니와(Sajjan Niwas Guest House)로 가자고 하니 오토릭샤꾼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불안함. 오토릭샤를 타니 운전사 말고 또다른 한명이 운전석에 같이 올라탄다. 뭔가 다른 의도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호텔 앞에서 그들은 숙소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니까 자신들이 같이 들어가 수속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누굴 바보로 아나? 이곳은 커미션을 꽤나 두둑히 주는 곳인 모양이다. 됐다고 해도 그들은 가지 않고 한 명은 아예 호텔 프런트 안에 들어가 버리고, 한 명은 우리 곁에 있는다. 우리는 한참을 밖에서 버티다 다른 쪽으로 걸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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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Udaipur, IN (2000)발 가는... [APAC]/[IN]인도 2020. 3. 27. 09:31
Udaipur, IN (2000) 예정에 없던 Udaipur 공항에 내린다. 뭐 원래 여행은 이런거니까. 낙타를 타기위해 자이살메르까지 간다는 건... 이 짧은 여행에서는 무리란 생각. Pushkar로 가자.... 하지만 일단은 밤이니. 택시를 타고 Jagdish Temple로 향했다. 오밤 중에 뭘 보겠다는 생각이 있을 리 없고... 자기가 잘 아는 호텔로 가자는 택시기사들의 소음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Jagdish Temple 앞에 다다르자 택시기사는 여기가 맞냐? 어느 호텔을 원하냐? 자꾸만 묻는다. 됐습니다. 아저씨. 내려 주위를 돌아본다. 아니다 다를까 몰려드는 호객꾼들. Hello! Korean? Japanese? Hotel? Room? 그들을 뚫고 우리는 Lake Ghat Guest H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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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Pushkar, IN (2000)발 가는... [APAC]/[IN]인도 2020. 3. 27. 09:07
Pushkar, IN (2000) 악몽같은 야간버스. 설상가상으로 YS가 아프기 시작했다. 몸이 뜨겁다. 음식때문인지, 물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무리를 해서인지.... 야간버스.... 그것도 그네들 수준에서는 평범한.... 그런 버스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수단. 좁고, 딱딱하고, 냄새나고, 덥고. 중간중간 서기는 왜 그렇게 자주 서서 잠들라고만 하면 깨우는지. 하하. Udaipur에서 Pushkar행 버스라....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차는 Ajmer에서 칼같이 정차한다. 돈은 20루피나 더 받고는 여기가 종점이고 더이상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앞에 서있는 버스를 가리키며 저 버스를 타면 Pushkar에 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돈을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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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00)발 가는... [APAC]/[IN]인도 2000. 8. 19. 07:40
인도 (2000) 왜 인도?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그랬다. 아니면 나라면 인도의 신비에 심취해 인도에 눌러앉아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나? 대체 내가 어떻다고 그래? 2000. 08. 19. 07:40 서울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간만에 시원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 허전함은.... 인도를 간다. 이번 여행처럼 준비가 부실했던 여행은 없었는데.....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제대로 준비하고 떠나본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냥 내키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