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The Swindlers, 2017)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사기 금액은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사기 피해자 중 10명이 넘게 자살하며 사회적 이슈가 됩니다. 8년이 지나 장두칠이 중국 도피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장두칠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이 나타나고, 장두칠이 작성한 뇌물 수수자 명단인 장두칠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도 계속되죠.
장두칠을 잡기 위해, 아니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사와 사기꾼의 연합팀. 목적 달성을 위해 서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실화는 아니나 현실 속 특정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소재, 빠른 전개, 그리고 속고 속이는 이야기들. 한국 영화에서 이제 다소 진부한 소재와 구성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억지스러움이 있는 반전은 반전을 위한 반전 같다는 평도 있긴 하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잘 어울어집니다.
Directed by: Jang Chang-won
Produced by: Sung Chang-yeon
Written by: Jang Chang-won
Starring: Hyun Bin, Yoo Ji-tae, Bae Seong-woo, Park Sung-woong, Nana, Ahn Se-ha
Production company: Showbox
Distributed by: Showbox
Release date: November 22, 2017
Running time: 117 minutes
Country: South Korea
Language: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