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록 앤 대거 (Cloak and Dagger)
요즘은 가히 마블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 1편이 나올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대단해질 줄은 몰랐는데... 영화와 TV로 계속 나오면서 마블의 영화 속 세계관이 계속 확장되어 갑니다.
클록 앤 대거(Cloak and Dagger) 역시 동일 이름의 마블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TV시리즈입니다.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작품인데,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수퍼히어로물이지만 극 초반에는 수퍼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미스테리 하이틴 드라마 같습니다. 뉴올리언즈를 배경으로 어렸을 적 소중한 사람을 잃는 아픔을 지닌 탠디(Olivia Holt as Tandy Bowen / Dagger)와 타이론(Aubrey Joseph as Tyrone Johnson / Cloak)이 주인공이죠.
누구나 믿는 백인 소녀 탠디는 그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고, 완벽하게 살고 싶어하는 흑인 소년 타이론은 남부 지방의 흑인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설정과 그들이 떨치지 못한 과거의 아픔으로 시작되는 클록 앤 대거는 여느 수퍼히어로물과 다른 느낌으로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이 좋았지만, 수퍼히어로물 다운 것을 원한다면 초반 전개가 느리고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아직 시즌 1도 다 못보기는 했지만, 보았던 곳까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Genre: Romance, Science fiction, Superhero, Teen drama
Created by: Joe Pokaski
Based on: Cloak and Dagger by Bill Mantlo, Ed Hannigan
Starring: Olivia Holt, Aubrey Joseph, Gloria Reu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