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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스 (2015~)
    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9. 8. 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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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스 (Humans, 2015~)

    인공지능을 통해 탄생한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의 존재는 두려움을 줍니다. 공상과학적 상상에서는 인간을 지배하는 로봇의 등장이죠.

    보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문제는 실업입니다. 기계가 대체하며 수많은 직업이 없어지게 되리라는 전망.

    대략적으로 1760년에서 1820년 사이에 걸쳐 산업혁명(産業革命, Industrial Revolution) 또는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이로인해 대량실업의 위협을 겪었던 영국. 휴먼스의 배경이 (시즌 2에서는 넖어지기는 하지만 시즌 1은) 영국이다 보니 (심지어 각성하기 전인데도) 인조(synths)의 등장으로 커지는 실업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혼란은 묘하게 산업혁명 직후의 영국을 떠올리게 합니다.

    동시에 현재 진통을 겪으며 진행 중인 브렉시트와도 살짝 겹쳐집니다. 산업혁명 진행 중의 영국이나, 브렉시트 진행 중의 영국을 실제로 겪어보지 못했지만, 그래서 더 겹쳐보이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슈. 각성한 인조의 인권. 같은 인간이어도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그들이 인권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매우 먼 길입니다.

    '안전'을 이유로 사창가에 있던 니스카(Emily Berrington as Niska)는 벗어나고 싶어하며 레오(Colin Morgan as Leo Elster)에게 말하죠. 자신이 인간 여동생이었어도 그런데에 보냈겠냐고. 같은 편으로 여기던 레오도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하겠죠.

    극 중에서 이후 이어지는 니스카의 행동은 그러한 경험에서 이어집니다. 미아(Gemma Chan as Anita/Mia)의 행동은 미아의 경험에서 이어지 듯이. 인공지능이 힘은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HUM∀NS
    Genre: Science fiction
    Created by: Sam Vincent, Jonathan Brackley
    Based on: Real Humans
    Starring: Manpreet Bachu, Emily Berrington, Ruth Bradley
    Country of origin: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Original language(s): English
    No. of series: 3
    No. of episodes: 24

    Producer(s): Chris Fry
    Production location(s): London, England, UK
    Running time: 46 minutes
    Production company(s): Channel 4, AMC Studios, Kudos
    Distributor: AMC Networks (U.S.)

    Original release: 14 June 2015 –
    18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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