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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형, 싸이, 그리고 나이
    손 가는 대로/그냥 2022. 7.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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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형, 싸이, 그리고 나이

    얼마 전 내한했던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와 전국을 돌며 흠뻑쇼를 진행한 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스타는,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불로초를 먹은 거 아니냐는 톰 크루즈도 이번 내한 사진을 보면 나이가 보입니다. 자기관리는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이는...

    또한, 넘치는 열정과 함께 좀처럼 끝나지 않는 공연으로 유명한 싸이도 힘들어 하는게 보입니다. 그 정도로 공연을 연달아 하니 힘들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두 사람의 모습이 이상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관리를 잘 해도 얼굴에서 나이가 보이고, 예전보다 힘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아직까지 그런 모습을 유지하는게 놀라울 뿐이죠.

    두 사람은 그 외에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팬들을 대하는 자세도 자신들이 떠받들여지는 거를 자연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텝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죠.

    또한, 팬들을 만나기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하는 점이나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도 비슷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스텝들은 준비과정에서 그만큼 더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두 사람은 가지고 태어난게 있습니다. 한 명은 외모를, 한 명은 끼를 타고 났죠. 성공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그들의 성공 비결은 그들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19라는 공백기로 인해 그들의 나이가 더 보이는 것 같고, 어쩌면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 기간동안 더 나이가 들어보이게 되었을 내 모습이 떠올려져서 더 나이가 보이는 듯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이유야 어떻든 그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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