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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부동산 시장)을 보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각.
    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3. 5.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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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부동산 시장)을 보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각.

     

    블랙스톤 vs Starwood. 둘다 유럽 경제 자체를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동산 투자기회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블랙스톤은 현재 유럽이 2009년 미국과 매우 비슷하다고 봅니다. 디레버리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미국은행과 달리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은 더디고 본격적인 디레버리징 직전의 미국은행들과 비슷하다는 시각입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투자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디레버리징은 일반적으로 은행들이 빠른 시일 내 포트폴리오 매각을 추진하기 때문에 블랙스톤과 같은 초대형 펀드에 저가 매수 기회가 더 많다고들 보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현재는 투자 기회가 많기는 하지만... 초대형 Opportunistic Fund의 경우 Exit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 물건을 받을 만한 곳이 초대형 펀드 밖에 없어서 저가 매수했다면, 어떻게 팔겠냐는 의문이죠. 이에 대한 블랙스톤의 입장은 단순합니다.

     

    Buy it, fix it, sell it.

     

    사는 것은 급한 쪽으로 부터 포트폴리오로 사지만, 파는 것은 시간을 두고 수리 후  개별, 건별 매각이 가능합니다. 약간 하자가 있는 물건들 도매로 싸게 떼어와서, 하자 수리 후 소매로 비싸게 파는 전략쯤 되겠죠.

     

    스타우드는 좀더 조심스럽습니다. 분명 유럽에 기회가 있지만 지르기에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부동산 자체보다는 debt이 더 투자 대상으로 좋다는 시각입니다. 확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작년 재작년에 우려하던 것 처럼 쫄딱 망하는 일도 없을 걸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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