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uy Houses
제가 집을 사겠다는 건 아니고, 첨부된 사진 속 문장입니다.
역광이다 보니 잘 안보일 수도 있을텐데..
I buy houses
Fast~easy~cash
Any condition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Houses만 빼면 무슨 중고차 매입 광고 같습니다...
실수요자는 아닐테고. 동네 지구(Zone)를 보거나, 들어서는 건물들을 보면, 멀티패밀리 개발업자가 아닐까 싶네요.
여전히 좋은, 어쩌면 지나치게 좋은 미국 대도시 멀티패밀리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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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기존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상승에 법적으로 상한이 있다고 합니다. 몇년간 더 경기가 좋으면, 기존 임차인의 경우 자기가 내고 있는 렌트비와 시장의 렌트비 간에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디폴트가 나지 않는 이상, 경기가 꺾이고 시장 렌트비가 하락해도,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위에 미국 부동산 경기가 한 5년은 더 좋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아직 어느 정도되는 곳이면 투자할 만 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이유로 멀티패밀리는 경기가 좋을 땐 자연스레 사실상 장기임차가 되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죠.
반대로 고수익을 원한다면 1~3개월 단기체류자들을 겨냥하면 됩니다. 임대료를 마음대로 부를 수 있고, 현재 상황에서는 공실 좀 나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어 보이니.
좋은 지역이면 가격만 조정하면 공실도 제한적이고, 임차인의 디폴트 가능성도 낮습니다.
자금조달도 LTC 50%까지 L+1~2%, 추가 LTC 100%까지 고정금리 5~7%선에 대출받을 수 있으니, 여전히 관심들을 가질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