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이야기
나와는 거리가 있지만 공감하는 문장.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지만 일은 발로 해야 한다."
영업쪽에 계신 분들이야 격하게 공감하실 것 같지만 사람을 만난다는 건 스텝이나 전문직에게도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사람을 어떻게 만나느냐는 다를 수 있지만.
나와는 거리가 있지만 반대하는 문장.
"경력직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
경력직을 뽑을 때는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도 나쁜 방항으로도 조직의 색깔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뽑고 같은 직원이 되고나면 굳이 계속 경력직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야할까 생각됩니다. 경력직이 충성심이나 애사심이 있다 없다 묶어서 단정짓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특정인 예를 들 수는 있지만 들었다가는 뒷감당하기 힘들 것 같고.. 삼국지 같은 고전을 보면 처음 충성을 맹세하고 끝까지 그 충성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고, 개인의 이익에 따라 배신만 하다 비참한 최후를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주군을 배신하지만 새로운 주군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창하게 나간 것 같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충성은 맹목적이지 않고, 개인마다 자신과 맞는 조직이 따로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존 생각에 기반한 일반화가 아니라 좀더 신중하게 다른 사람을 인정해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발로 뛰어다녀야 하고, 경력직이 낫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양성.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