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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1손 가는 대로/그냥 2023. 3. 6. 23:44728x90
학교폭력 1
TVING의 돼지의 왕(2022), 디즈니플러스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I want to know your parents, 2022),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The Glory, 2022).
모두 학교 폭력을 주된 소재로 삼은 TV시리즈나 영화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에서 학교폭력을 직간접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모방범죄를 우려하며 학교폭력이 단순히 흥밋거리로 소비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재미'로 피해자들을 괴롭힌 것처럼 제작자들도 학교폭력을 '재미'를 위해서 이용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이나 그들을 두둔하는 어른들은 학교폭력을 단순히 친구들 간의 장난에서 생긴 사고 정도로 치부하려고 하죠.
그리고, 덮을 수 없음을 인지하면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고 쌍방과실로 몰아갑니다.
가해학생과 가해학생의 부모는 물론 교사, 경찰,변호사, 판사 등 제도권의 일부 어른들도 그런 모습을 보이죠.
그러다보면 피해학생들도 이렇게 된 것이 스스로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이기에 학교폭력이 범죄이고,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직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은 필요합니다.
돼지의 왕(2022),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I want to know your parents, 2022), 더 글로리(The Glory, 2022) 등은 극단적으로 표현하지만, 학교폭력이 단지 이유없이 누군가를 향한 범죄임을 알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 작품들에서 학교폭력 장면이 흥미를 위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피해자들 중에는 위 작품들에서 나오는 학교폭력들이 과장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화면에 담기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수위를 낮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죠.
이런 드라마나 영화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법을 집행하고 판결하는 사람들에게 학교폭력이 범죄임을 알리고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728x90'손 가는 대로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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