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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1996)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5. 5. 7. 00:45728x90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1996)
A poster for 'From Dusk till Dawn (1996)'
From Wikipedia / Non-free poster*
캐나다에 있을 적, 알게 된 선배도 후배도 둘 다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의 팬이었습니다.
타란티노 각본의 '황혼에서 새벽까지'라는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그 두사람은 저 영화는 꼭 봐야한다며 개봉 전부터 흥분한 상태.
하지만 전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커녕 그런 사람이 있었는지도 흥분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처음 들은 문외한.
누구냐고, 그 사람 영화가 어떤게 있냐고 묻자 두 사람은 저를 무슨 외계인 보듯 봅니다. 그러다가 농담이라고 생각한 건지 대답도 안 해주고 그냥 보면 팬이 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합니다.
얼떨결에 본 영화. 아마 본 사람들은 알 겁니다. 감독과 영화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 영화를 보면, 두번은 놀라게 됩니다. 처음엔 잔인함에,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에서.
더구나 그 당시 좋아하던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와 같은 것이었으니.
타란티노의 영화도, 그런 류의 영화도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영화를 따라가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렇다고 그때 그 선배나 후배의 말처럼 팬이나 마니아가 되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나름 새로웠던 영화. 한국와서 그 영화 보라고 친구들에게 추천했다가 두들겨 맞을 뻔 했습니다. ㅠㅠ 무슨 그따위 영화를 추천하냐고.
확실히 좋고 싫음이 갈릴 영화이긴 하죠.
SilverCity Metropolis Cinemas
주소: Metropolis at Metrotown, 4700 Kingsway, Burnaby, BC V5H 4M1, Canada
* 첨부된 이미지는 non-free poster 사진입니다. 대한민국 '인용', 미국 'fair use(공정 이용)' 관련 법률상 구체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나, 해당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나름 비평?)이며, 본 포스트에서 주된 내용은 이야기이지 해당 이미지가 아니고,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쓰여졌으며, 본 포스터를 저작권 없는 다른 이미지로 대체할 수 없고, 낮은 해상도로 첨부하였으며, 제가 쓴 글이 해당 영화 또는 포스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에 대한민국 '인용', 미국 'fair use(공정 이용)'에 부합한다고 생각해서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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