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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워치
    손 가는 대로/그냥 2024. 4. 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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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워치

    주위를 보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손목시계가 거추장스럽다면서 시계를 차지 않던 사람도 오랜만에 만나니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새 손목시계는 단지 시간을 알려주는 게 주목적이 아닌 듯 보입니다.

    젊은 층에서 손목시계는 패션의 목적이 커 보입니다. 물론 손목 시계가 패션이나 악세서리로 갖는 기능은 스마트 워치 이전에도 그랬고, 젊은 층이 아니어도 그랬습니다. 예전부터 신사라면 손목시계, 특히 유명 브랜드의 고가 손목시계까지 있어야지 패션이 완성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손목시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던 적도 있는데, 스마트 워치가 유행하며 손목시계가 패션으로서 위치를 다시 차지해 가고 있죠.

    어느 정도 연령대 이상에서 스마트 워치는 건강관리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게 되죠. 일상 속에서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압, 수면의 질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여주니까요.

    연령대를 떠나서 운동을 좋아한다면, 재미를 위해서든, 건강을 위해서든 운동을 기록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애플 워치 vs 갤럭시 워치

    스마트 워치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현재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강자는 애플 워치와 갤럭시 워치일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갤럭시 워치는 애플 워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 워치를 갤럭시 워치와 동급으로 비교하는 거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있죠.

    애플 워치가 좋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iOS 및 아이폰에 특화되어 있기에,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에게는 애플 워치는 선택지가 되지 못합니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보면 안드로이드 폰에서 애플 워치를 연동하는 방법들이 떠돌기는 합니다. 사용하려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선택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면 갤럭시 워치가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선택지가 될 겁니다. 갤럭시 워치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갤럭시 워치 역시 삼성의 갤럭시 폰과 같이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애플 워치냐 갤럭시 워치냐는 스마트 워치의 기능보다는 어느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느냐가 더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주위를 보면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싶어서, 핸드폰을 안드로이드 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사람도 있으니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폰을 따라서 스마트 워치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건 아니긴 합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가민 베뉴 vs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와 갤럭시 워치가 범용 스마트 워치 중 가장 좋은 워치라고 하지만, 자전거나 달리기 등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가민 베뉴가 더 유명하고,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민 베뉴는 외양만 보면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와 비교해서 투박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러면서도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더 높은 편이죠. 사실 겉모습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모델이 변경되면 달라지기도 합니다. 최근 나온 가민 베뉴는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보다 더 세련되고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민 베뉴의 인기는 GPS 전문 기업 가민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보여집니다. 가민은 일반 스마트 폰보다 정확한 GPS를 바탕으로, 자전거나 달리기 등 야외운동에 유용한 다양한 기기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워치까지 진출하면서 가민만의 포지셔닝을 탄탄히 하고 있습니다.

    가민 베뉴가 좋은 제품이기는 하고, 기능에 따라서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외 운동을 많이 하지 않거나 일상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그래도 갤럭시 워치가 더 편하긴 합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갤럭시 핏 vs 갤럭시 워치

    얼마 전 국내에도 갤럭시 핏3가 출시되었습니다. 운동과 건강 관련 왠만한 기능을 담고 있으며, 워치보다 가볍고, 긴 배터리 수명, 그리고 9만원도 안되는 가격은, 스마트 워치의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갤럭시 워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 핏은 포기할 수도 없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어려운 제품일 겁니다. 스마트 워치의 가격이나 무게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침투하기에는 좋지만, 갤럭시 워치가 잘 팔리는 시장에서는 갤럭시 핏의 가성비는 자사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 워치의 점유율을 깎아먹게 되니까요.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는 운동할 때는 갤럭시 워치, 일상생활에서는 갤럭시 핏을 내세우면 묶음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수면의 질을 체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갤럭시 핏3가 갤럭시 워치보다 훨씬 좋습니다. 갤럭시 워치도 한번 충전시 40시간은 간다고 광고를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하루를 넘기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밤에 충전해야 하다보니 수면의 질을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거죠. 그리고, 예민한 사람들은 갤럭시 워치를 차고 자면 걸리적 거려서 오히려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고도 합니다. 갤럭시 핏의 경우 한번 충전시 광고 기준 10일은 간다고 하고, 실사용 기준으로도 5일은 간다고 합니다. 밤에 충전할 필요가 없기에 밤에 차고 자기 좋다고 하죠.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잘 때 걸리적 거림도 적다고 합니다.

    다만, 갤럭시 워치와 비교시 갤럭시 핏3에 없는 기능은 혈압 체크와 GPS 등이 있습니다. 구기 운동이나 수영 등을 하지 않는 이상 현대인들의 손에는 언제나 스마트 폰이 있기에, GPS 기능이 없는 것은 일상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런 운동들을 열심히 한다면,갤럭시 핏보다는 갤럭시 워치나 가민 워치가 더 좋겠죠.

    스마트 워치에 혈압체크 기능이 있어도 최초 사용시, 그리고 이후로도 한달에 한 번은 보정하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혈압체크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보정을 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최소한 한달에 한 번은 혈압을 체크해야 해서 반강제적으로 혈압체크를 자주하게 된다는 사람도 있죠.

    어쨋든 갤럭시 워치로 혈압을 체크하더라도 불편함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차라리 갤럭시 핏과 휴대용 혈압계를 구입하는게 더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고 싶다면, 갤럭시 핏이 아니라 갤럭시 워치가 선택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갤럭시 워치, 5, 6, 7

    혈압 기능만 제외하면 갤럭시 핏3이 좋은 선택 같지만, 어떤 이유로든 갤럭시 워치를 선택하고자 하면 버전이 고민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매년 7~8월에 새 모델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기다려서 새로나올 갤럭시 워치7을 사느냐 아니면 지금 갤럭시 워치5나 워치6를 사느냐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전제품은 언제나 최신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최신모델을 사려고 기다리면 결국 못사니 생각날 때 그 시점의 최신 모델을 사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아직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갤럭시 워치7을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그건 갤럭시 워치5에서 워치6로 넘어가면서 더 나아진게 거의 없었다는 점이죠. 그러다 보니 지금 갤럭시 워치를 사려는 사람들은 고민이 더 커집니다.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워치6가 워치5와 비교시 크게 나아진 것은 없으니 차라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워치5를 사는게 현재 최신 모델인 워치6를 사는 것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하죠.

    동시에 워치6를 그렇게 출시한 이상 삼성전자에서 워치7만큼은 성능을 대폭 개선해서 내놓지 않겠쟈는 기대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몇 개월 기다리고, 돈을 좀더 지불하더라도 워치7을 기다렸다가 사는게 길게 보면 낫다는 거죠.

    결국 이런 고민은 갤럭시 워치6가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워치7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도 어느게 나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삼성전자를 어느 정도 믿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워치5에서 워치6로의 마이너한 개선이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한계라고 본다면 워치7에 대한 기대도 확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워치6도 아닌 워치5를 사는게 나을 겁니다. 아니면 아예 갤럭시 핏3을 사는 것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요.

    하지만, 갤럭시 워치가 삼성전자에 있어 중요한 제품군인만큼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갤럭시 워치6의 부진함을 만회하기 위해 삼성전자에세 갤럭시 워치7은 한단계 도약해서 내놓을 거라고 기대한다면, 비싸게 나오더라도 기다려 보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못믿는 사람들은 만약 갤럭시 워치7에서 대단한 개선이 있다고 하면, 제품이 오히려 불안정할 것이기 때문에 워치7이 아닌 워치8 이후부터 쓸만한 제품이 나올 거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지금 갤럭시 핏3나 갤럭시 워치6를 사서 쓰다가 2~3년 후 워치8이나 워치9으로 갈아타는게 나을 거라고 하기도 합니다.

    결국 판단의 문제이지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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