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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제와 사교육
    손 가는 대로/그냥 2024. 5. 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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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제와 사교육

    효과는 있다

    효과 자체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고, 직접적인 인과관계도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영양제의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식습관이나 운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사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자기 학습이 필수적이죠.

    두 경우 모두 전자가 아니라 후자의 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포 마케팅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효과는 있겠지만, 그 효과가 당장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은 그럴 듯한 말이 중요합니다.

    하나는 전문가인 듯한 사람이 나와서 증명되지 않은 이론으로 효과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겁을 주게 됩니다.

    효과를 검증하기 힘들지만, 동시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힘들다 보니 이러한 공포 마케팅이 잘 통하죠.

    각자 다르다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영양제이든, 사교육이든 얼마나 좋은 지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다 똑같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많이 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자칫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효율성은 글쎄

    의사나 약사들 중에는 일반인들 보다 오히려 영양제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싫어하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투입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기피하기도 합니다. 효율성이 떨어져서 영양제가 주는 좋은 효과보다 간이나 몸의 다른 부위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여기기때문이죠.

    사교육도 투입대비 효과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들이는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투자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학부모나 학생들은 불안심리에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지만요.

    영양제와 사교육

    효과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효과가 있더라도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제 3자가 보기에는 '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기에 쉽게 옳다라고도, 그르다라고도 말할 수는 없죠.

    자기한테 맞는 걸 잘 찾아가는게 중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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