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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매오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점, 서초구 반포동입 가는 대로/[KR] 서울 2024. 8. 5. 20:16728x90
매우매오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점, 서초구 반포동
육류,고기요리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2층 FP213호
운영시간 : 11:00~22:00 (연중무휴, 라스트오더 21:00)
*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일 브레이크 없음
고속버스터미널과 이어진 파미에스테이션에는 맛집들이 많은데요,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중 한 곳, 매우매오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점을 가 보았습니다.
매우매우는 원래 강남역에 위치한 매운소갈비찜 전문점입니다. 강남역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옆레 별관도 생겼죠. 그리고, 강남역 외에 파미에스테이션에도 입점을 해서 파미에스테이션 맛집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하다 보니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7호선은 3번이나 4번 출구 쪽, 3호선이나 9호선은 7번 출구 쪽 근처에 있습니다. 지하철 3개 노선의 환승역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가면 파미에스테이션 안내판이 보여서 따라가면 됩니다. 파미에스테이션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매우매오는 2층에 위치합니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매우매오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다소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파미에스테이션 맛집답게 사람들이 많습니다.
몰에 들어와있는 매장들 같이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점입니다. 해바라기 조명, 나무울타리와 나무스피커장 등이 있고, 붙박이 의자는 등부분 쉐입이 ㅁ 또는ㅇ형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매우매오를 감각적으로 구현하여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눈으로 즐기는 매장입입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진으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이곳의 주 메뉴는 매운 갈비찜으로 빨간소갈비찜과 크림소갈비찜,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크림소갈비찜은 맵지 않고 느끼할 것 같았는데, 사진을 보니 크림소갈비찜도 매운 갈비찜이었네요.
메뉴 설명을 들으니 빨간소갈비찜, 크림소갈비찜 두 메뉴 모두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순한 맛으로 진라면 순한맛 정도의 맵기라고 합니다. 2단계가 가장 많이 먹는 단계로 신라면 정도의 맵기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맛이라고 하네요. 3단계는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이고, 4단계는 엽떡 매운맛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5단계는 4단계의 2배, 6단계는 5단계의 2배 정도되는 맵기라고 하네요.
맵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다양해서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들부터 극강의 매운 맛을 선호하는 맵부심 가득한 사람들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들이 경쟁을 하듯 점점 매워지는데, 아주 매운 것 보다 맛있게 매콤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빨간소갈비찜과 크림소갈비찜 둘 다 같은 정도의 맵기인데, 크림소갈비찜의 경우는 크림소스가 추가되다 보니 실제 먹을 때에는 맛에 대한 설명보다 덜 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크림이 들어가다 보니 1단계 순한 맛의 경우는 느끼하다고 여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맵기에 대한 선호도는 다르겠지만, 크림소갈비찜의 경우 2단계부터 선택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단품도 팔지만, 2인세트, 3인세트, 4인세트도 있습니다. 우리는 크림소갈비찜 2인분, 참치마요주먹밥, 계란찜, 음료 1개가 나오는 크림소갈비찜 2인세트를 먹었습니다.
음료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참치마요주먹밥이 나옵니다.
손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비닐장갑도 같이 줍니다. 손으로 조물락 거리다가 굳이 주먹밥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생각에 숟가락으로 비볐습니다. 역시 김과 참치, 마요네즈의 조합은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죠.
계란찜도 바로 나옵니다.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네요. 먹다 보니 생각보다 계란찜의 따뜻한 기운이 오래가는 용기네요.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먹다 보니 갈비찜도 나옵니다. 앞에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안내를 해주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의 크림갈비찜입니다. 크림갈비찜은 처음 먹어보네요. 2단계는 먹으면서 맵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먹고 나면 뒤에 매운 맛이 남습니다. 맵거나 하지는 않지만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의 맛입니다.
갈비찜에는 당면과 떡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떡과 당면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볶음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먹다남은 소스가 아닌, 주문과 동시에 새로운 소스에 조리되어 위생적이라고 하네요.
벽면을 보면 메인 메뉴인 크림소갈비찜, 빨간소갈비찜과 함께 치즈폭포볶음밥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그만큼 치즈폭포볶음밥도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치즈에 밥이 토핑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치즈가 많아 보이고 맛이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맛있어 보이기는 했지만, 이날은 계속 잘 먹다보니 볶음밥까지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볶음밥은 생략. 사실 가기 전 부터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나온 메뉴를 거의 다 먹은 것도 대단하다고 스스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소갈비찜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나올 수 밖에 없겠죠. 메뉴들의 가성비는 전반적으로 좋았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퓨전 한식이나 갈비찜 등을 먹고 싶을 때 찾기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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