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픈부터인기폭발 신대방삼거리역맛집 <통큰솥뚜껑닭볶음탕 신대방점> 닭볶음탕
닭볶음탕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94 1층 101호
드럼통 솥뚜껑 닭볶음탕이 양평과 가평에서 유명하다고 하죠. 이제는 그런 드럼통 솥뚜껑 닭볶음탕을 서울 신대방동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솥뚜껑 닭볶음탕 프랜차이즈인 통큰솥뚜껑닭볶음탕의 신대방점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300m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신대방삼거리역 맛집입니다.
큰 길 가에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동그란 테이블 옆에 불을 켤 수 있는 드럼통이 보이고, 그 위에 커다란 솥뚜껑이 놓여 있습니다.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죠.
이곳에서는 솥뚜껑 닭볶음탕(15,000), 묵은지 닭볶음탕(19,000), 산더미 곱도리탕(23,000), 닭한마리 칼국수(18,000) 등 닭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솥뚜껑 요리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맵지않은 어린이새우볶음밥, 어린이미니돈까스 등도 있습니다. 메뉴 옆에 친절하게 '어린이'라고 표시도 되어 있네요.
그 외에 추가 메뉴에는 어묵꼬치부터 치즈사리까지 여러가지의 사리들이, 곁들임 메뉴에는 도토리묵부터 계란말이까지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으로도 좋지만, 저녁에 방문하여 술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메인 메뉴 중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2인분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라면사리와 볶음밥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해서 사리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묵은지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커다란 솥뚜껑에 센불로 팔팔 끓여 주시는데 주방에서 초벌요리가 되어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드럼통 위에 큰 솥뚜껑이 올려져 있다 보니 먹을 때에는 큰 국자로 덜어 먹을 수 있는 그릇이 나옵니다. 먹다 보니 바로 집어 먹게 되지만요.
처음에는 국물이 있는 닭볶음탕입니다. 묵은지 김치찌개와 닭볶음탕이 결합된 느낌입니다. 진하다기 보다 깔끔한 느낌이죠. 라면사리와 잘 어울리는데, 마치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맛이죠.
천천히 먹다보면 졸여지면서 양념이 닭고기에 좀더 배어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맛은 더욱 깊어지죠. 그러다 보니 두 가지 맛을 느끼기 좋네요.
요리에 사용되는 닭과 묵은지는 100%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신선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죠.
양념은 살짝 단맛이 나는데 많이 달지는 않습니다. 매콤하면서 맵지도 않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맛이 진해지고,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 좋아집니다. 나중에 볶음밥을 먹더라도 먼저 공깃밥을 부르는 맛이죠.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을 요청드리면 닭볶음탕을 던 후 솥뚜껑에 밥을 볶아 주십니다. 우리는 점심시간 대에 가서 볶음밥이 기본으로 포함되이 있었는데, 추가비용을 내고 치즈볶음밥으로 변경했습니다.
솥뚜껑에 바삭하니 눌러붙고 위에는 치즈가 올려진 치즈볶음밥은 역시 맛이 있습니다. 담백한 맛인데, 기름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담백하면 담백한 대로 맛이 있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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