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도삭면과 양꼬치 전문점입니다. 신림선 서원역 2번 출구에서 60m 정도 가면 있습니다. 도림천을 따라 있는 신림로에 인접해 있어 찾아가기 편합니다.
숯불 양꼬치•수재 도삭면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음식점 출입구는 앞으로 나와있지 않고, 차고 같이 생긴 안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내부는 창은 없지만 깔끔합니다. 테이블은 4인 또는 6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죠. 안쪽으로는 방이 하나 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점심도 좋지만,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도 많아서 술자리 장소로도 좋아 보이네요. 인원이 많지 않다면 룸에서 오붓하게 술자리를 해도 되고, 인원이 적당히 많다면 통째로 빌려서 회식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본 건 아니어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회식때문에 온 것은 아니니까 식사 쪽 메뉴를 봅니다. 제일 위에 도삭면들이 나옵니다. 우육도삭면(8,900), 곱창도삭면(9,800), 우삼겹마라도삭면(9,800), 우삼겹짬뽕도삭면(11,000), 토마토계란도삭면(9,800) 등 여러 종류의 도삭면들이 있습니다. 정확히 그 음식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름에서 다가오는 것이 낯설지만은 않은 메뉴들입니다.
그 중 토마토계란도삭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아주 친숙한 재료인 토마토와 계란을 이용한 도삭면인데,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계속 손이 가네요.
사이드로 꿔보러우(18,000, 소 12,000)도 먹었습니다. 바삭한 꿔보러우입니다. 탕수육이나 꿔보러우를 먹을 때 촉촉한 식감보다 바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식감이죠.
2인 세트(28,000)로 도삭면과 꿔보러우 또는 양꼬치가 나오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 가성비가 좋아보여, 둘이 왔을 때 먹으면 좋겠네요.
이곳은 직접 손으로 구워주시는 양꼬치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양꼬치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오면 양꼬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