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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함과 신속함 사이에서
    손 가는 대로/그냥 2026. 1.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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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함과 신속함 사이에서

    방향을 잃고,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모를 때 무조건 빨리 가는 건 능사가 아닙니다. 서두르다 보면 가려던 곳과 오히려 멀어지거나, 꼼짝달싹할 수 없는 곳에 갇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사에 신중함이 정답이란 것도 아닙니다. 육상 트랙에서 200 미터 달리기를 할 때에는 목적지가 빤히 보이고 길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때에는 고민할 필요가 없이 빨리 달리는게 최고의 전략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트랙이 둥그렇게 이어져 있어서 뒤로 가도 목적지에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로 가면 돌아가는 길일 뿐만 아니라 코스 이탈로 실격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달려야 할까라는 고민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합니다.

    AI 독자 모델 논란도 그렇습니다.

    AI라는 명확한 방향이 정해져 있고, 승자독식 구조가 예상된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독자 모델을 고집하며 뒤쳐지기 보다는, 기존 모델을 활용해서 빠르게 쫓아간 후 점차 독자적인 부분을 확대해 가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신중함과 행동 어느게 앞서야 하는가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순간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행동이 앞서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처해있는 상황은 각기 다르기에, 어떤 상황인지는 개개인이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때로는 지나고 나서야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게 되기도 하죠.

    행동만 앞서다가 잘못된 걸 알았을 때, 이를 바로 잡느라 시간이 더 많이 걸리거나, 심지어 바로 잡지 못한 채 갈수록 악화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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