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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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지 3 (박세호)눈 가는 대로/[책]소설 2021. 1. 20. 23:31
춘추전국지 3 박세호 편저 작가와 비평 박세호 작가의 춘추전국지 시리즈 마지막 권입니다. 수많은 국가들이 겨루며 천하를 독차지할 세력이 없을 것 같던 춘추전국시대에서 상앙(商鞅)의 등장 이후 막강해진 진(秦)나라가 점점 세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진시황은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었죠. 2권에서 손자병법의 손무 이야기가 있었으면, 3권은 오자병법으로 유명한 오기(吳起)의 이야기가 앞부분에 나옵니다. 하지만, 76전 64승 1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오기. 위나라 서하 태수로 있을 때에는 진(秦)나라가 서하를 넘어서지 못하게 했고, 초(楚)나라로 가서는 초나라를 최대 강국으로 이끌 것 같았던 오기를 믿고 지지해 주던 초도왕(楚悼王)이 급사하면서 오기의 삶 역시 멈추게 됩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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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지 2 (박세호)눈 가는 대로/[책]소설 2020. 12. 12. 14:38
춘추전국지 2 박세호 편저 작가와 비평 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여러 나라가 겨루며 인재를 필요로 했죠. 많은 인재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사상을 알리던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인재의 등용과 경쟁, 군주와 인재의 관계 등은 역사의 흐름에 때로는 작게, 때로는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춘추전국지 2권에서도 그런 모습은 볼 수 있죠. 진(晉)나라 문공 이후 중원의 패권은 진나라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진나라가 유일한 강대국은 아니었습니다. 중원의 진(晉)나라, 서역의 진(秦)나라, 남방의 초(楚)나라는 천하삼분(天下三分)이라는 암묵의 양해 속에 서로의 위치를 지켜왔죠. 떠돌아 다니다가 제(齊)나라에서 편히 눌러 앉고자 했던 중이(重耳)가 문공이 되어서 패권을 차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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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지 2 (박세호)눈 가는 대로/[책]소설 2020. 12. 11. 19:44
춘추전국지 2 박세호 편저 작가와 비평 박세호 작가의 춘추전국지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1권은 공자가 지은 춘추(春秋)에서 이름이 유래한 춘추시대(春秋時代)를 다루며, 3권은 전국책(戰國策)에서 이름이 유래한 전국시대(戰國時代)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2권은 그 중간인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주로 담고 있습니다. 2권의 시작은 제24장 벌제위명(伐齊爲名) 부터입니다. 원래 벌제위명이라는 한자성어는 전국시대에 연(燕)나라와 제(齊)나라의 이야기에서 나온 사자성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벌제위명이라는 꼭지는 춘추시대의 중이(重耳, BC 697 ~ BC 628)가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