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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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눈 가는 대로/[책]소설 2021. 4. 17. 18:08
고양이 (Demain les chats, 2016)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한국에서는 5권의 개미로 출간되었던 개미 3부작(Les Fourmis trilogy) - 개미(Les Fourmis, 1991), 개미의 날(Le Jour des fourmis, 1992), 개미혁명(La Révolution des fourmis, 1996) - 으로 이름을 알린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 이후 천사 시리즈(The "Angels" cycle) -타나토노트(Les Thanatonautes, 1994), 천사들의 제국(L'Empire des Anges, 2000), 신 3부작(The "Gods" cycle) - 우리는 신(Nous, les Dieux,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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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시민들 (백민석)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2. 19. 18:29
러시아의 시민들 글, 사진 백민석 열린책들 앞의 두 글이 러시아에 대한 제 생각이 주였다면 책이 사진 에세이다 보니, 책에 있는 사진 몇장만 소개합니다. 책의 겉표지에 있는 학생들은 옴스크의 변두리 빈민가에서 만난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말을 빌면 '아이들을 빼면 동네에서 낡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군대 열병식입니다.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젊은 군인은 뿌루퉁한 표정입니다. 위 두 사진 속의 러시아 사람들은 웃고 있지 않죠. 사진 속 인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사실 저자가 러시아를 갔을 때,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잘 웃었다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 속 여인처럼. 러시아인이 웃지 않는다는 것이 더 이상했기에 첫번째 사진이 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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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시민들 (백민석)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2. 18. 22:49
러시아의 시민들 백민석 열린책들 러시아하면, 푸틴 대통령(Vladimir Putin)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적은 무사하지 못하는 무서운 이미지죠. 그 다음 잘 알려진 것은 극단적 인종차별 주의자인 러시아 스킨헤도에 의한 인종차별적인 범죄. (러시아는 부인했지만) 국가차원의 조직적 약물복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금지되어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참석해야 했던 일도 있었죠. 모두 다 부정적 이미지. '러시아의 시민들'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며 과연 내가 알고 있는게 전부일까? 아니,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러시아가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여행과 관광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러시아 방문이 여행과 관광 중간 어딘가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