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동편)발 가는... [APAC]/[KR]대한민국 2016. 10. 26. 16:18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동편)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 식사를 하는 사람, 맥주 한 잔 (실은 여러 잔) 하는 사람, 전화하는 사람, 게임하는 사람, 의자에 기대 잠을 자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머물다 가죠. 기다림이든, 배를 채우든 사람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오지만 라운지는 그 사람들에게 최종 목적지는 아니죠. 비행기 탑승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곳일 뿐. 하지만 앉아있는 모두가 기다리는 비행기 역시 사람들 각자의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목적이 있지만, 거쳐가게 되는 곳. 그렇지만,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고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 참고로 현재 10월말까지 서편 라운지가 공사 중이고, 11월부터는 동편 내부공사 들어간다고 합니다.
-
구슬함박입 가는 대로/[KR]한국(기타) 2016. 1. 30. 10:00
구슬함박. 파미에스테이션 최고 맛집이라는 구슬함박. 전문쉐프가 아닌 가정주부가 가족들을 위해 만든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찾아간 시간 때문인지 원래 그런지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여 줄을 서니, 직원이 와서 묻습니다. 일행은 언제쯤 오냐, 메뉴 먼저 정해라. 기다리는 이십분 동안 다섯번을 찾아와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차례가 임박했으면 이해라도 하지. 그동안 겨우 한팀 줄어들고, 아직도 앞에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첫인상은... '맛은 모르겠고, 기분은 안 좋다.' 맛집이라니 한번 먹고 싶다는 일행이 없었더라면... 그냥 다른데 가고 싶었습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의 대화. "줄이 기네. 여기가 그렇게 맛있어?" "여기 마땅한 식당이 별로 없잖아." "많지 않아? ...카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