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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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다는 것... Smallville vs Hancock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09. 12. 9. 15:49
남들과 다르다는 것... Smallville vs Hancock 주인공이 초인적인 능력을 지녔음을 빼면 비슷해 보이지 않는 두 작품 핸콕과 스몰빌. 두 작품은 모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핸콕과 켄트의 차이점을 핸콕은 아무도 주위에 없었고, 켄트는 양부모님의 보살핌 속에 자라게 된다. 켄트는 계속 새로이 알게 되는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다가도 그것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핸콕은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로 부터 비난을 받게 된다. 어쩌면 문제는 통제가 아니다. 그냥 다르다는 점이다. 다르다는 점으로 인해 거리를 두고, 사랑받제 못한다는 두려움에 스스로를 방치해 가고 있다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두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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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콕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9. 1. 28. 15:46
핸콕. 원티드도 새롭지만 핸콕 역시 새롭다 할 수 있습니다. 두 영화가 전혀 다른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익숙한 영웅물을 다소 벗어났다는 점에서 핸콕은 새롭습니다. 마냥 강하기만 한 Hero나, hero로서 존재하나 그 뒤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로 이어져온 흐름에서 벗어납니다. 주인공은 강력한 힘을 지녔으나, 악당도 영웅도 아닙니다.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때려부수는 것이 합리화 되지도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욕을 먹고, 철창 신세까지 지게 됩니다 . 시간이 지나며 우리가 익숙해 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수렴해 가지만 전체적으로 영웅답지 않은 영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웅, 천사, 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는 대사에서는 인간과 신, 그리고 존재의 문제를 억지로 끌어올리려는 어색함이 보이지만 전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