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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부동산과 자율주행차
    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7. 6.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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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부동산과 자율주행차

    한국은 10년 이내에는 어려울 거라고 말들 하지만, 미국은 5년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될 거라고들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과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갖는 건 볼보나 포드 같은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테슬라와 같은 신흥 자동차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이나 애플 등 테크 기업들. 그리고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회사도 있죠.

    공유경제

    출퇴근 등 자신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만 입력해 놓으면 나머지 시간은 무인 우버로 알아서 다니게 된다는 것이죠. 차 값에 비하면 푼돈이겠지만, 자율주행차를 일찍 구매하면, 자동으로 가외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차 공간은 덜 필요해 질겁니다.

    주차장과 유료 도로

    유료 주차장의 경쟁자는 통행료와 연료비가 됩니다. 거기에 차량 공유를 통한 약간의 수익이 가미됩니다. 그 외에 시간이라는 또 다른 변수도 있겠죠. 그런 변수들 때문에 아직은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향후 투자 관점에서 서로 다른 시설인 주차장과 유료 도로 간의 관계가 중요해질 겁니다.

    전기 자동차

    또다른 변수인 연료비는 단순히 휘발유와 디젤의 가격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잘 나가고 있는 테슬라를 이어, 전기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기존 자동차  회사 및 신규 자동차 회사들. 전기 충전소와 이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통 및 신재생 발전소. 그리고 태양광 자동차, 수소연료 자동차와 같은 대안 연료 자동차. 자율주행차는 발전과 변화의 끝이 아닌 원동력이 됩니다.

    고속도로변 호텔

    자율주행차와 중저가 호텔. 자율주행트럭은 미대륙을 횡단할 때 숙박이 필요 없어질 거리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과 같이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는 덜 와닿을 수도 있는데... 넓은 나라에서 이동 중 자율주행을 겨놓고 운전자가 잠자면 되니까, 안락히 잘 수 있는 디자인의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중간 경유지의 호텔은 묵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승용차나 트럭도 그렇겠지만... 이동 중 잠도 편히 잘 수 있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캠핑카가 인기를 끌거라고도 하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으로 타격을 받은 호텔 업계. 특히 중저가 호텔들은 자율주행차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게 될거라는 전망입니다.

    침대열차가 나왔다고 호텔이 문을 닫지 않았 듯... 산업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번창했던 66번 도로 주변의 도시들이 새로운 도로가 나면서 고스트 타운이 되어 가듯이 변화는 있을 겁니다.

    주거시설

    자율주행차가 도입되면, 출퇴근 시간에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밤 늦게까지 술마셔도 집에 어떻게 갈지 걱정할 필요가 없죠. 출퇴근이나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 도심을 고집할 필요는 없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특히 가장 많은 인구군을 형성하고 있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걸쳐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정을 꾸리고, 40대에 들어서면 다시 주거지를 여유로운 교외로 옮길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혹자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이미 교외로 회귀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생가보다 빠르다고 할 수도, 더디다고 할 수도 있는 변화들. 분명한 건 변화는 계속 진행 중이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Image: Uber autonomous vehicle by Dllu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elf_driving_Uber_prototype_in_San_Francisco.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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