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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이상할 것 없는 공간, Neptune vs Smallville
    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09. 12.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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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이상할 것 없는 공간, Neptune vs Smallville
     
    그 어떤 일이 발생하여도 이상할게 없는 공간인 스몰빌의 스몰빌과 베로니카 마스의 넵튠. 그 어떤 사건이 발생해도 스몰빌이니까, 넵튠이니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클락과 베로니카는 각자의 능력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그것이 초인적인 능력이냐, 아니면 평범한 고등학생의 추리력이냐라는 능력에 있어서 큰 차이는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각자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만 중요할 뿐. 동시에 그들의 부모는 자녀들을 지키고자 합니다. 초인적 능력이 알려지면 언론에 시달리며 실험대에 올려지게 되고 자녀의 평범한 생활은 깨질 것임을 알기에 막으려 하고, 추리력이 뛰어나지만 그로인해 평범한 여고생의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그들은 누구보다 자녀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론 그 능력을 존중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통제하려는 건 자녀들의 능력을 못 믿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는 십대 고등학생들이 그러한 간섭을 받아 들이기는 힘듭니다.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싶고,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두 시리즈는 크고 작은 사건을 접하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 이러한 갈등과 갈등의 해소를 살짝 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의 부모와 주인공들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모의 바램과 자녀의 자유롭고 싶음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이 없지는 않지만 대화로서 잘 풀어나가죠. 하지만 실제에서는 부모든 자녀든 그러한 갈등의 해소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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