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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구구단을 잡아라!눈 가는 대로/[책]어린이 2020. 12. 29. 10:55728x90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구구단을 잡아라!
고은문화사
신비아파트. 워낙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만화영화 시리즈입니다. 저는 다 파악하지 못할만큼 TV판과 극장판 양쪽으로 많은 시리즈가 나왔으며, 이러한 인기를 몰아 '신비아파트 한자귀신'과 같이 학습만화로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도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가득한 표지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구구단을 잡아라!'라는 긴 제목만 보면 학습만화일 것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학습만화는 아니고,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의 캐릭터를 활용한 워크북입니다. 책표지를 봐도 위에도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이라고 친절하게 적혀있죠. 하지만,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마음 급한 아이들 눈에는 '신비아파트'와 '스티커' 두 단어만 들어오는 것 같네요.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비닐을 뜯어 직접 보기 전까지는 만화일 거라고 믿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신비아파트 책 중 스티커북 등 만화가 아닌 다른 책들도 많기때문에 그런 책들을 본 적 있는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요.)
신나서 비닐을 뜯어본 책. 구구단 워크북인만큼 캐릭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곱셈의 원리와 2단부터 9단까지 구구단에 대해 차근차근 나와있습니다. 각 구구단의 숫자들이 주어지고, 문제나 퀴즈 등을 확인하면서, 직접 풀고 색칠하고, 또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죠. 그리고, 두단이 끝날 때마다 10초 퀴즈로 다시 한번 외운 것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볼 때 만화가 주이고 학습부분은 건너뛰게 되는 학습만화 보다 학습효과는 확실히 더 높아 보입니다.
반대로 표지만 보고 만화를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약간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그럴거라고 이야기했어도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하지만, 그래도 책의 앞부분에 있는 다양한 요괴들이 나와있는 스티커들은 주 독자층인 구구단을 배우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페이지 곳곳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퀴즈식 문제 등을 통해 워크북이지만 너무 딱딱하지만은 않은 느낌도 줍니다.
구구단은 어쨋되었든 간에 외워야만 하는 거다 보니 그런 암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하느냐는 가가 관건일텐데, 외워야한다는 거부감을 덜면서도, 곱셈을 이해하고 구구단을 외울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만화만큼 재미있지는 않더라도, 학습지만큼 딱딱하지는 않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으면 좀더 편안하게 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습지나 워크북 중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이고,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을 좋아한다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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