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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물류시설과 상업시설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1. 3. 23. 19:35728x90
미국 부동산: 물류시설과 상업시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게 되고, 더이상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 역시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합니다.
워낙 요즘은 전망들이 비슷해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코로나19의 효과 관련 나눠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19와 비대면 시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오면서 물류시설(industrial, logistic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는 급감했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자상거래를 증가시킨 것은 맞지만, 이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구조적 변화입니다. 코로나19는 속도를 좀더 당겼을 뿐입니다. 단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였다면 물류시설의 과잉공급에 대해 우려를 하는게 맞지만, 구조적 변화에서는 좋은 입지가 점점 없어지고 있기때문에 지금이라도 물류시설을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입지와 개별시설을 선별하는게 우선이죠.
코로나19와 상업시설의 몰락
쇼핑몰과 오프라인 상점 등 상업시설(retail)의 쇠락 역시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구조적 변화였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리테일 스폰서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크게 몇가지 방향으로 접근하였죠.
하나는 도심의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를 도심형 물류창고로 부분 또는 전체 용도 변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신선식품을 파는 grocery 앵커 테넌트의 유치와 극장, 음식점, 게임룸 등 체험시설의 유치였죠.
전자는 비용과 전반적인 전략의 변화가 필요해서 방향성은 말하되 실행은 더뎠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좋은 전략으로 부각되었습니다.
후자는 임차인만 잘 유치하면 되다보니 코로나19 이전 단기적으로 선회되던 방안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선식품의 온라인 점유율이 높아졌고, 특히 체험형 시설은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받은 부분이 되었습니다.
도심형 물류창고의 전환은 민원 이슈만 없으면 코로나19가 지속되든 해소되든 좋은 전략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나 드론배송 등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이나 그로서리 역시 코로나19가 지속되든 해소되든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보다 온라인 배송이 늘면서 구조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거고 점포를 온라인 배송의 거점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728x90'손 가는 대로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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