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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대조귀 가는 대로/[음악]클래식 2024. 7. 17. 06:11728x90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전곡 : 대조
일자: 2024-07-16(화)
시간: 19:30
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시간: 120분
가격: R석 120,000원 / S석 90,000원 / A석 60,000원 / B석 40,000원
주최: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 두남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지휘: 최영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연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최영선 지휘자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니스트,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몇몇 낯익은 얼굴들. 그분들이야 저의 존재 자체를 모르겠지만, 몇번 공연을 갔었다고 어느새 혼자 친숙함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브람스의 곡만으로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이었죠.
프로그램
1. 브람스 : 대학축전서곡 작품번호 80
Brahms : Academic Festival Overture : Op.80
2.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라단조 : 작품번호15
Brahms :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 Op.15
3.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내림나장조 : 작품번호 83
Brahms : Piano Concerto NO.2 in B-flat : Op. 83
친숙함을 느낀다고 표현은 했지만, 여전히 클래식 음악은 어려운 1인으로 전문가들과 느끼는 포인트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공연은 대학축전서곡으로 시작합니다. 브람스 곡 중 밝은 편인 이 곡은 익숙하고, 가벼운 듯 가볍지만 않은 느낌이 드네요.
1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이 곡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피아노 협주곡이 시작됩니다.
브람스의 첫 관현악곡이라는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이죠. 제가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피아노 협주곡하면 떠오르는 음악보다 무거운 느낌의 곡입니다. 무거운 듯하면서도 3개의 악장은 부드럽게 이어지죠.
그러면서, 관객과 제일 가까운 피아노, 그 뒤에 차례로 배치되어 있는 현악기와 관악기 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의 소리가 조화롭습니다. 곡 자체도 좋아서겠지만, 연주와 그 연주를 이끄는 지휘가 있어서 더 그러겠죠.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이 끝난 후, 인터미션이 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이 연주됩니다.
제 1번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악장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더 웅장함이라고 할까 서사적이라고 할까. 두 단어 다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닌데, 그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때로는 조용하고 때로는 격정적이고, 가볍고 경쾌한 높은 음부터 무겁고 강렬한 낮은 음까지 오가며 피아노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관현악과 잘 어우러지는 그런 연주였습니다.#브람스피아노협주곡 #예술의전당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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