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닭갈비 강남점, 강남구 역삼동
닭갈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19
장인닭갈비에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강남점을 갔습니다.
닭갈비 맛집, 장인닭갈비 강남점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19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사진 골목에 반지하 형태이죠.
안은 생긴지 얼마 안 된 듯 깔끔합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강남역 닭갈비 맛집답게, 그 시간에도 손님들이 많네요.
우리는 장인 닭갈비(12,000) 2인분을 선택하였습니다. 맛은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중간 맛으로 하였습니다.
저번에 모듬사리 2인(7,500)을 추가하였다가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못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금 가볍게 추가한 후 볶음밥까지 먹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모짜렐라 치즈 2인(4,000)은 추가하기로 하고, 당면이 없으면 허전하니 당면사리(2,500)도 추가하였습니다. 모듬사리와 비교하면, 떡볶이 떡만 없는 거네요.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닭갈비는 주방에서 조리되어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따뜻하게 먹고 치즈도 좀더 녹여먹는 게 더 맛있으니, 불을 약불로 켰습니다.
역시 담백한 닭갈비와 적당한 양념에 풍성한 치즈는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맛이 잘 어울리면서 깊은 풍미가 느껴지죠.
셀프바에서 샐러드와 상추, 깻잎, 쌈무 등 쌈채소를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습니다. 닭갈비에 쌈채소가 빠지거나 부족하면 먹는데 허전하죠.
느끼할 수도 있어서, 음료로 콜라(2,500)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럭키봉봉(3,000)을 마셨습니다.
장인닭갈비의 시그니처 음료인 럭키봉봉은 귤화채 음료입니다. 탄산이 없다보니, 닭갈비와 같이 먹기에 탄산음료 보다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맛이 상큼해서 기름지고 매콤한 닭갈비 같은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볶음밥은 닭갈비를 먹고 나서 요청하면 되는데, 우리는 김치와 날치알이 들어가 있는 장인볶음밥(3,000)으로 먹었습니다.
특제소스가 들어간 볶음밥은 듣던 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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