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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슈퍼에이전시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5. 8. 2. 15:19728x90
AI 혁명 슈퍼에이전시
인간보다 더 뛰어난 AI의 초지능을 활용하라!
저자 리드 호프만,그렉 비토
번역 이영래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행 2025.08.01.
저자는 AI 발전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각에 대해 낙관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AI를 통해 오히려 인간의 행위력을 강화할 수 있고, 올바른 활용으로 초행위력(Superagency)이라는 새로운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AI 지도책에서는 기술의 발전이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를 가져왔는데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사람들이 외면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산업혁명 같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실업과 환경 문제에 지나치게 매몰되며 기술 발전의 효용을 제대로 못 본다고 하죠.
데이터의 수집과 분류를 통한 편향성으로 개인의 사생활이 데이터로 취급되며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개인 사용자가 경험의 중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AI 등 기술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인지 못하는 기술에 대해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기술을 신뢰해야 한다고 하죠. 기술에 대한 신뢰가 시작점이라고 하죠.
AI를 이야기할 때 데이터 채굴이나 데이터 추출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용어가 잘못 되었다고 주장을 하죠.
AI를 위한 데이터의 활용은 복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석유나 광물처럼 사용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는 추출이 아니라 활용과 재생이고, 데이터 채굴이 아니라 농업에 가깝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자는 AI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요점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AI와 데이터 관련한 이슈는 데이터가 광물처럼 써서 사라지기때문이 아니죠. 데이터 저장을 위해 에너지를 엄청나게 사용, 희토류 등 자원을 캐서 소비해야 하는 부수적 효과때문이죠.
저자의 글을 읽으면 몰라서 그러는 것은 아니면,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글을 이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말하는 부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AI 발전으로 빅 브라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빅 브라더가 아니라 빅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감시 받는 것에 대해서는 현대인들은 주목받는 걸 좋아한다고 주장하죠. 예전보다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진 건 사실일지 모릅니다. 관종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니까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며,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도 감시받는 것은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존재가 나를 감시하는 것과 내가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고 싶은 것을 SNS에 올리는 것은 다르니까요.
이 책은 읽다보면 AI 옹호론자의 변명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책 'AI 혁명 슈퍼에이전시'와 'AI 지도책'은 어느 한 권만 보기보다는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책은 새로운 사실도 알려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책을 보면서 같은 사건도 다르게 보는 시각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낙관적이기만 해도, 비관적이기만 해도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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