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강세훈, 이강 지음
비타북스
2015년에 출간되었던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이 2025년 개정증보판 '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로 나왔습니다.
어느새 10년이 지났네요. 그 사이 길도 그대로 있지는 않고, 서울 둘레길도 '서울 둘레길 2.0'으로 개편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책은 제목처럼 '서울 둘레길 2.0' 21코스가 중심이 됩니다.
각 코스마다 코스 전체를 보여 주는 지도가 나옵니다.
단순히 지도만 있는 게 아니라 코스를 구간별로 나눠서 특징도 알려 줍니다. 잘 아는 곳도 있지만, 몰라서 무심코 넘어갔던 곳에 대한 설명도 있죠.
또한, 화장실 같이 구간마다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세심하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걸었던 서울 둘레길도 좋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을 읽고 나서 걸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서울 둘레길 2.0'만 다루고 있는 건 아닙니다.
'서울 둘레길 2.0' 21코스와 그 외에도 한양 성곽길,한양도성 도심순례길, 서울 근교 수변길, 서울 근교 숲과 공원길 등 총 59개에 달하는 서울과 수도권 도보 코스를 소개하고 있죠.
이미 걸었던 길은 내가 걸어봤던 길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고, 가보지 않았은 길은 이런 길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네요.
이 책과 함께라면, 동네 길부터 산길까지 다양한 길 속에서 때로는 익숙하고도, 때로는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