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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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難事 必作於易 (천하난사 필작어이)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8. 3. 17. 08:10
天下難事 必作於易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데에서 만들어진다. - 노자 도덕경 노자 도덕경 63장에 나오는 말입니다.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 어려운 일은 어려워지기 전에 손을 쓰고 큰 일은 커지기 전에 해결한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언제나 쉬운 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언제나 작은 데서 시작된다. 앞서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를 이야기했는데, 작은 데서부터 신경써야 한다는 뜻으로는 天下難事 必作於易(천하난사 필작어이)나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대사 필작어세)가 더 많이 인용되죠. 너무 세부적인 것에 매몰되어도 큰 그림을 못봐서 위험하지만, 큰 그림을 본다고 세부적인 것을 놓치다가는 작은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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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8. 3. 16. 22:21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어려운 일을 할 때에는 쉬운 것에서 시작하고, 큰 일을 할 때에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라. - 노자 도덕경 너무 크게 생각하다가 시작하지 못하는 것 보다 쉽고 작더라도 시작이 중요하다고 말할 때 인용되죠. 노자 도덕경 63장에 나오는 말입니다.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 어려운 일은 어려워지기 전에 손을 쓰고 큰 일은 커지기 전에 해결한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언제나 쉬운 데서 일어나고 큰일은 언제나 작은 데서 시작된다.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와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를 끊어 읽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둘을 이어보면 어떤 일의 시작보다는 작고 쉬운 일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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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抱之木生於毫末 (합포지목생어호말)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8. 3. 16. 05:59
合抱之木生於毫末 (합포지목생어호말) 한 아름되는 큰 나무도 터럭같이 작은 싹에서 자라난다. -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64장 시작의 중요성과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하는 말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구절에서 인용된 성어입니다. 合抱之木生於毫末 九層之臺起於累土 千里之行始於足下 (합포지목생어호말 구층지대기어누토 천리지행시어족하) 한 아름되는 큰 나무도 터럭같이 작은 싹에서 자라나고, 구층 높이의 높은 대도 한 줌의 흙을 쌓아올리는 데에서 시작하며, 천리길도 발아래에서 시작한다. 合抱之木 生於毫末(합포지목생어호말) 외에 九層之臺起於累土(구층지대기어루토), 千里之行始於足下(천리지행시어족하)도 각각 자주 인용되는 한자성어, 팔자성어입니다. 특히, 千里之行始於足下는 '천리 길도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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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於憂患 死於安樂 (생어우환 사어안락)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8. 3. 15. 05:57
生於憂患 死於安樂 (생어우환 사어안락) 근심과 걱정 속에 살아날 길이 있고, 안정과 편안 속에 죽을 길이 있다. - 맹자 힘들 때면 떠올리게 되는 이 한자성어는 토인비 박사의 청어 이야기나 이건희 회장의 메기론과 일맥상통하는 맹자의 이야기입니다. 좀더 직접적이고, 포괄적이죠. 근심이든 걱정이든, 위협이든 스트레스이든 시공간을 떠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자극이 있어야 더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리고 이는 좀더 나가면... 아니 많이 더 나가면, 일부에서 말하는 신은 인간에게 왜 고통을 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도 통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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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爲知己者死 (사위지기자사)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8. 2. 19. 20:19
士爲知己者死 (사위지기자사) 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 출전: 史記(사기) 刺客列傳(자객열전) 豫讓傳(예양전)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외모를 꾸민다. 독재적 성향의 지도자들은 여기서 누군가를 위해 죽어야 한다는 爲○○者死를 중요시하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보다 중요한 것은 남자냐 여자냐도, 죽느냐 사느냐도 아닙니다. 자신을 알아주느냐는 知己이죠. 위 한자성어의 출전은 사마천의 사기 중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인데, 사마천이 역사서에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은 자객들이 하려던 행동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려던 것도, 자객들이 의도하던 바를 이루었나를 말하려던 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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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야청청 vs 독불장군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6. 7. 25. 23:20
獨也靑靑 (독야청청) vs 獨不將軍 (독불장군) 혼자 남과 다른 길을 가거나 눈에 띌 때, 때로는 독야청청이라고 하고, 때로는 독불장군이라고 합니다. 뚝심이나 고집이라는 면에서는 같을 지 몰라도 대중의 공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다른 사람들도 공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것을 혼자 묵묵히 수행하면 독야청청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일을 혼자 밀어붙이면 독불장군이 되는 거죠. 독야청청으로 다른 사람 맘을 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독불장군 스타일로 밀어붙이면 그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독불장군을 리더쉽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대신 잘못하면 영 엉뚱한 곳으로 갈 위험도 크다는 건 명심해야겠죠. Image: A Korean p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