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
-
아픔은 아픔을 낳고손 가는 대로/그냥 2013. 2. 20. 16:01
아픔은 아픔을 낳고 이미 적응한 분들 말고... 일시적으로 몸 어디가 아팠던 분들은 다른 곳도 아팠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곳이 무리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왼팔이 아프면 오른팔이 더많은 일을 하다가 아파지는 그런 경우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면역력의 약화를 들 수 있습니다. 아픈 곳과 싸우는라 지쳐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몸살이나 배탈 같은 상관없어 보이는 병에 더 쉽게 걸리기도 합니다. 또하나는 정신적 이유라고 합니다. 나는 아프다는 생각이 정말 더 아프게 합니다. 이는 가장 대책 없으면서도 반대로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가장 쉽게 나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비단 개인에게만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커다란 조직에서도 어느 한부분이 취약하면 다른 부분도 약해지..
-
크레딧 시장과 거품??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3. 2. 20. 10:14
크레딧 시장 예전에 본 책의 내용. 경기가 어려우면 금리가 내리고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는 증가한다.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로) 금리가 오르는데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된다. 언제나 그렇듯 책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국내외 모두 사상 최저 금리와 좁혀진 신용스프레드. 국채 버블론까지 나올 정도의 저금리에서 금리 인상시 신용스프레드가 완화할 수 있는 여력도 거의 없습니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사상 최저 금리 수준을 넘어 스프레드도 최저 수준으로 햐합니다. 최근 하이일드 ETF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죠. 레버리지 론 시장. 하이일드 채권보다 여유가 있지만 역시 좁아든 스프레드가 불안불안한 수준. 이에 대한 시각은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가 레버리지 론 ..
-
사소하지 않은 사소함손 가는 대로/그냥 2013. 2. 13. 18:51
동명의 소설을 영화한 아이엠 넘버 포. 더이상은 네번째가 아닌 넘버 포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두 거대 동물의 대결 장면이 나옵니다. 그 중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의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발이 미끄러지며 순식간에 승패는 바뀝니다.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유치한 허리우드식 유머로 볼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일들이 아주 사소한 것들로 망쳐지고 마는 건 일상에서 너무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의 방심으로 큰 것을 잃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
저금리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3. 1. 17. 10:09
저금리, 자산 vs 부채 금융위기 이후 한참 유행하고 있는 보험사와 저금리 리스크. 여기저기서 해보는 일본과 대만의 사례 비교도 이제는 식상하다 느끼기도 하죠. 그런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망한 보험사는 저금리로 인한 자산운용 측면의 문제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보험의 구조조정이 안되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았죠. 저금리와 경쟁 눈에 보이는 건 저금리이지만 저금리로 인한 투자안 부재보다 성장둔화에 따른 경쟁의 심화가 문제였습니다. 그건 고금리 시대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경쟁이 심하면 시중 금리가 15%였어도 20%를 약정하고 역마진에 버거워했겠죠. 저금리와 저성장 어차피 '성장의 둔화 = 저성장 = 저금리' 아니냐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여기서 잠깐 저금리와 저성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경제학적 관..
-
한 번 더 생각하기손 가는 대로/그냥 2013. 1. 12. 08:48
Never cut a tree down in the wintertime. Never make a negative decision in the low time. Never make your most important decisions when you are in your worst moods. Wait. Be patient. The storm will pass. The spring will come. - Robert H. Schuller (1926-) http://maguquotes.blogspot.com/2013/01/decisions-robert-h-schuller.html 기다릴 줄 아는 것. 옳은 판단을 위한 조건 중 하나일 겁니다. 감정에 휩쓸리거나 떠밀려 하지 않아야 하기에. 말을 할 때,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