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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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손 가는 대로/그냥 2010. 3. 24. 15:40
사교육... 언제나 들려오는 사교육의 병폐.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없어질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내심없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사교육이 없어지면 그 곳에 종사하던 사람들로 인해 실업율이 넘치게 된다. 정부 입장에서는 사교육의 병폐보다 실업율 증가가 더 큰 문제이다.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이제는 대학교를 거쳐 취업준비시장까지 사교육에 빠져있으면 사람들은 공부에 짓눌려 정치에 무관심하게 된다. 정치인들에게 어린 학생들의 일탈적 행동은 개인의 문제이고, 가정의 문제이고, 사회의 문제일 뿐이다. 그들이 정치적 생각을 갖는 것보다 정치인들에게는 좋기 때문이다. 정치인들 입장에서야, 국민들이 어떤 창의적 생각을 하거나 정부정책을 비판하지 않고 그냥 자기 눈앞의 일에 급급해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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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멸망과 교훈손 가는 대로/그냥 2010. 2. 2. 15:40
잉카 제국의 멸망... 4만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던 아파우알타 잉카제국 황제. 겨우 200여명의 스페인군에 멸망하게 된다. 어처구니 없는 사태는 그러나 필연이었다. 1. 잘못된 판단 똑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일상시나 전투시 말을 동원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렇지만, 말이 없던 잉카에서는 그들의 모습을 걸을 힘도 없어 이상한게 생긴 양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2. 방심 잘못된 판단은 방심으로 이어진다. 아파우알타는 거의 무장을 해제하고는 스페인의 기마병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포된다. 3. 침략자의 탐욕 스페인 군사들은 몸값을 요구하고 잉카에서는 엄청난 금은보화를 제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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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of Fixed Income (1) Interest rate손 가는 대로/그냥 2010. 1. 13. 15:40
1. DCF Model ▪ Present value of the future cash flow based on the promised coupon and principal ▪ Standard tool for pricing of the bonds ▪ Quoted single interest rate, YTM(Yield-to-Maturity) 2. Fixed Income Premium ▪ E(r) = real interest rate + inflation risk premium + default risk premium + liquidity risk premium (1) Real (risk-free) interest rate ▪ A single interest rate for a completely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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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gale vs Status Quo Trap손 가는 대로/그냥 2010. 1. 7. 15:40
To forecast the future, they use some methods. One of them is Martingale. Under the assumption of martingale, the recent one is the best predictor to forecast the uncertain future. However, in the behavior finance, it's just the status quo trap to predict no change from the recent past. Even though both of them are similar, one think that it's one of the good methods but the other think it a 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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瞞天過海(만천과해)와 성과급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0. 1. 7. 15:39
瞞天過海(만천과해) 내가 인터넷에 연재했던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만천과해는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너다라는 말로 병법 三十六計(삼십육계) 제 1계로 유명하다. 勝戰計(승전계)에 속하며 적을 방심하게 하고 적이 방심할 때 공격하는 계책이다. 그러나 병법보다는 만천과해 고사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자. 원래는 "진룡천자(眞龍天子)"라 일컬었던 당 태종과 관련된 성어이다. 말 그대로 천자[天]인 당 태종을 속여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바다[海]를 건넌 고사에서 나왔다. 명나라 때 쓰여진 백과사전인 이 그 출전이다. 당나라 태종이 30만 대군을 이끌고 당나라의 동쪽에 위치한 고구려를 침공할 때의 일이었다. 빠른 길을 택하다보니 바다를 건너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당 태종이 내륙에서 자란지라 바닷가에 이르자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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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영토 전쟁 중...손 가는 대로/그냥 2010. 1. 2. 15:40
역사... 어떤 이는 고리타분하고 이미 지나간 이야기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한 필수 도구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는 일본의 독도 탐욕. 이는 작은 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말도 안되는 탐욕은 수자원 때문이라고도 하고, 항로 때문이라고도 한다. 역사학 쪽에서 끊임없이 외국 학회지나 언론매체에 역사학적인 근거를 갖고 기고를 해야 한다. 또 하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중국의 동북공정.... 혹자는 그저 지나간 역사인데 왜 그렇게 집착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중국의 입장에서 고구려가 지네 땅이라고 보면 그렇게 보라고 하고,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고구려가 우리 땅이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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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盲評象(군맹평상) vs 毆槃문燭(구반문촉)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09. 12. 30. 15:39
群盲評象(군맹평상)은 열반경에 나오는 이야기로서 말 그대로 장님 코끼리 만지기이다. 더이상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이다. 장님들이 서로 코끼리의 다른 부위를 만져보고는 저마다 코끼리는 어떻다고 다르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원문에서는 코끼리는 석가모니를, 장님은 일반 군중들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일반 군중들이 석가모니의 큰 뜻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毆槃捫燭(구반문촉)은 소동파가 쓴 일유라는 글에 나오는 이야기 이다. 장님이 태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묻는다. 혹자는 구리쟁반 처럼 생겼다고 하였다. 장님은 구리쟁반을 두드려 보고 그 소리를 기억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종을 두드려 보고 소리가 비슷하자 종이 태양이라고 했다. 혹자는 태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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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그 몇가지 대책에 관해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9. 12. 29. 15:23
금융위기 후 여러가지 대책이 논의 되었지만 그중 몇가지만 보면 (1) 주식 공매도 제한 (2) naked CDS 보장매도 제한 (3) 단기성과에 입각한 성과급 체계 변경 (4) 장외파생상품의 장내파생상품화 입니다. 이러한 규제에 대해서 (1) 주식 공매도 제한에 대해서는 과도한 시장 규제로 시장효율성을 제한한다는 의견이 있고, (2) 문제는 보장매입자의 신용위험 집중이었기에 naked CDS 보장매도 제한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3) 기업의 성과급까지 운운하는 것은 기업경영에 지나친 제한이라는 반발도 있습니다. (4) 장외파생상품의 장내거래 유도는 장외파생상품의 성격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이런 논의를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이해되는 건 금융위기시 다음과 같은 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