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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vs 멀티패밀리
    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0. 9. 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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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vs 멀티패밀리

    WSJ는 10여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담보대출을 낀 미국의 총 주택 가치가 총 10조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2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액은 1조 10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차주의 원리금상환능력이 저하되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될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미 3월말 미국 정부는 정부보증 주택대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지불유예를 허용하는 코로나19 부양책을 써 대상자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도 당장은 매각되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이는 근본적 해결책은 될 수 없고, 코로나19의 영향은 장기화될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어디선가는 살아야 하기에 주거목적의 주택에 대한 수요자체가 줄지는 않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사람들은 결국은 집을 팔고, 임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죠.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행협회에 따르면 약 7%인 350만 건의 주택대출이 상환 유예 중이라고도 합니다. 내년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물건은 single house rental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나 투자자에게는 또다른 기회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눈물이 누군가의 투자기회가 되는 것이죠.

    ***
    아래 사진은 Unsplash에 있는 사진이며, 본문의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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