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차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
중고 미국차를 샀다가 주위의 걱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저도 차에 대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차를 몰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로 미국차였는데...
크라이슬러의 Town & Country, Sebring
포드의 Taurus, Flex
그리고, 일본 토요타의 Sienna 등입니다.
많이 타 본 건 아니지만 각 차를 1,000 마일 이상씩은 운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든 생각은...
일본차는 고평가 되어 있고,
미국차는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제가 산 것은 아니었기에 각 차의 가격은 고려하지 않았고
신차가 아니었기에 관리상태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았겠지만
관리를 어떻게 했었는지 제가 알 수 없기에 이 부분도 고려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미니밴만 비교할 경우
개인적으로는 크라이슬러의 Town & Country가 셋 중에 가장 나았습니다.
그리고, 동승자의 의견도 Flex가 Sienna 보다 낫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운전하다 보면
미국차가 미국 지형에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무언가 편안한 느낌이랄까?
그동안 무시해왔지만...
한미일 3국의 차 간에는 기술력 차이가 더이상 유의미하지 않다던 한 토요타 직원의 말이 생각나며
미국차의 몰락은 기술력이 아니라 노조였다는 말이 다시금 떠올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