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닭갈비, 강남구 역삼동
닭갈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6길 12 지천빌딩 지하1층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거리에 있는 닭갈비 전문점, 고수닭갈비입니다.
강남대로를 따라 가다가 강남대로96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고수닭갈비 간판이 보입니다.
눈꽃치즈닭갈비 사진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미성년자 술 절대금지 표지판도 눈에 띕니다.
간판이 있는 곳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오래된 느낌의 음식점이 나옵니다.
강남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왔다는 건, 그만큼 맛집이라는 이야기 아닐까 싶네요.
들어오기 전 본 간판에서도 100평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장소가 넓어서 단체 회식 장소로도 적당해 보입니다.
밖에서 부터 눈에 띄었던 미성년자 술 절대금지 표지판이 음식점 안에도 가득합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메인 메뉴는 눈꽃송이치즈닭갈비(14,900), 치즈닭갈비(13,900), 닭갈비(12,900) 등 세 가지로 단순합니다.
직접 비교해 본 건 아니지만, 이름을 보아하니 세 메뉴는 들어가는 치즈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하지 않고, 닭갈비에만 집중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추가 메뉴로는 우동 사리(3,000), 라면 사리(3,000), 볶음밥(3,000)이 있고, 치즈 추가는 5,000원입니다.
반찬은 상추, 쌈무, 샐러드 등이 있는데,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쌈장은 없다고 하네요.
우리는 눈꽃송이치즈닭갈비 2인분에 우동 사리를 추가하였습니다.
눈꽃송이치즈닭갈비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치즈가 가득합니다.
닭갈비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바로 먹으면 됩니다.
닭갈비 양념은 다른 곳과는 다소 다른 맛이었습니다.
매운 편은 아니어서 먹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사 먹는 음식들이 많이들 그렇 듯이 단맛이 좀 있는 편입니다.
닭갈비도 맛있지만, 역시 닭갈비를 치즈에 듬뿍 찍어 먹으니 맛이 더 좋았습니다.
닭갈비 먹은 후에는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볶음밥을 시키면 볶음밥 재료를 가지고 오셔서 철판에서 바로 볶아주십니다.
볶음밥도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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