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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안동국시, 강남구 수서동
    입 가는 대로/[KR] 서울 2025. 3.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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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안동국시, 강남구 수서동
    국수
    서울 강남구 광평로46길 5

    수서역 7번 출입구 근처에 궁마을이라는 곳이 있고, 그 안에 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 순대실록 수서점, 반가안동국시 등 수서역 맛집들이 모여 있는데, 사실 상 같은 곳이라고 하네요.


    반가안동국시는 그런 수서역 맛집 중 한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한정식 집 분위기도 살짝 나면서, 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독 룸은 아니지만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고, 산만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가족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특히, 가족 인원 수가 많거나 회식 같이 인원이 어느 정도 되는 모임이라면 방 하나를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한끼 음식 중에서는 안동국시(15,000)가 대표 메뉴이자 베스트 메뉴입니다. 그 외에 국밥(15,000), 메밀묵밥(15,000), 떡(만두)국(16,000) 등이 있습니다.


    세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한상 음식으로는 반가정식(30,000), 하회정식(34,000), 안동정식(41,000)이 있습니다.

    정식 메뉴에는 기본적으로 묵, 국시, 후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가정식은 전이, 하회정식은 수육이, 안동정식은 전과 수육이 더 나옵니다. 푸짐하고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국시만 먹기는 아쉽지만, 너무 거하게 먹고 싶지는 않아서, 묵, 전, 국시, 후식이 나오는 반가정식을 먹었습니다. 얼마 전 수육을 먹었기도 하고요.

    반찬은 깻잎, 부추, 김치, 양파, 백김치 등이 나옵니다. 특별한 반찬은 아니지만, 정갈합니다.




    모듬전이 나옵니다. 피망전, 애호박전, 연근전, 깻잎전, 생선전 등이 포함되어 있죠.


    피망전은 잘 먹어보지 못하던 전인데, 피망을 전으로 부쳐 먹어도 나름 잘 어울리네요.


    깻잎전은 깻잎 사이에 다진 고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크고 두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메인인 국시에 곁들여 먹기에는 좋죠.


    생선전은 약간 심심한 맛이지만, 간장에 찍어 먹거나, 반찬으로 나온 깻잎에 말아 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국시가 나왔습니다. 안동 양반가의 전통음식으로 등급이 우수한 한우 양지로만 육수를 냈다고 합니다. 국물이 뽀얗고, 진하죠. 잘 아는 맛있는 맛입니다.


    국물이 진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부추와 같이 먹거나, 깻잎과 같이 먹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먹다보니 이번에도 역시 국물까지 다 먹었네요.

    묵도 나왔습니다.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묵은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전과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반가정식의 구성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후식으로는 아이스 홍시가 나옵니다. 달달하니 맛있으면서도, 한식 요리와 잘 어울리는 후식이었습니다.


    계산대 옆에 보면, 반가안동국시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반촌밥상에서 임산부 무료 식사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임산부 수첩을 지참하시면, 청국장과 보리밥에서는 청보리 정식, 순대실록에서는 전통순댓국을, 그리고 반가안동국시에서는 국시 또는 국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고마운 곳이네요. 임신하신 분들은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무료여서가 아니라 국시 같이 음식도 몸에 좋은 음식들이니까요.

    반가안동국시는 단순한 수서역 맛집이 아니라, 사회적 공헌도 생각하는 맛집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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