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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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손 가는 대로/[詩] 2018. 10. 17. 18:18
어떤 날 자주는 아니지만 그런 날이 있다 칼에 손이 찔리고 옷이 찢어지고 핸드폰이 고장나고 그 모든게 같은 날 누가보면 싸움이라도 했던 것 같은 어떤 날 하루를 마무리 하며 나오는 짙은 한숨 나도 모르는 한숨 속 의미 Image: Blessed Trinity Roman Catholic Church, Buffalo, NY Date: 27 December 2009 Author: Pubdog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Blessed_Trinity_Roman_Catholic_Church_Dec_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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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3손 가는 대로/[詩] 2018. 9. 21. 06:38
세월 3 아직 이루어 놓은 것은 없고 무언가를 향한 꿈을 꾸지만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모습에 흐르는 시간의 자국들 Image: The Clock Tower in Brighton, Brighton and Hove, East Sussex, England, United Kingdom. Date: 5th June 2016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Clock_Tower_Brighton_2016-06-0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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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손 가는 대로/[詩] 2018. 7. 28. 07:17
가면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들 궁금하면서도 두려운 숨겨진 모습 Image: Adenophora triphylla 꽃말: 거짓, 가면, 은혜 Date: 20 August 2011 Author: yamatsu From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E3%83%84%E3%83%AA%E3%82%AC%E3%83%8D%E3%83%8B%E3%83%B3%E3%82%B8%E3%83%B3-(%E9%87%A3%E9%90%98%E4%BA%BA%E5%8F%82)(Adenophora_triphylla_var._japonica)_(60647411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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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1손 가는 대로/[詩] 2018. 7. 19. 19:44
삶 1 우리는 모두다 그렇게 산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우리는 모두다 짐들을 진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 끝에 기다릴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위해 Image: Calla palustris Date: 8 June 2011 Author: Borealis55 From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Calla_palustris_7864.jpg 꽃말: 순수, 열정, 청정; 천년의 사랑; 삶의 시작과 끝, 시간 Image: Domestic Happiness Artist: Lilly Martin Spencer (1822–1902) Date: 1849 Location: Detro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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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4손 가는 대로/[詩] 2018. 4. 10. 23:10
그림자 4 "나라고 아프지 않은 줄 알아? 아프지 않은게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는 거야. 표현하지 못하게 강요받다 보니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거라고." - 소설 '그림자 지우기' 중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진 삶을 사는 사람들. 누구의 그림자가 더 크고, 누구의 그림자가 더 짙은지. 그건 의미없는 논쟁. 그림자 속에 담긴 저마다의 짐. 저마다의 아픔.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아픈데 서툰 표현때문에 더해지는 오해와 편견. *** 표현하지 못하면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표현할 수단과 표현할 기회를 주고 있는지... Image: A moonlight shadow Date: 2 November 2017, 19:04:49 Source: Own work Author: W.carter From Wiki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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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손 가는 대로/[詩] 2018. 1. 13. 16:31
인생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지만 마주치는 참담(慘澹) 다시봐도 암담(暗澹) 지나가면 담담(淡淡) 꿈을 놓지 않으면 지금비록 아담(雅淡) 잊지않은 화담(和談) 같이누릴 담담(潭潭) *** 꿈은 인생의 구명조끼. 어려움에 빠질 때 가라앉는 것을 막아줍니다. Image: Child's life vest by Dirtbilly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Childs_life_vest.JPG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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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겨울손 가는 대로/[詩] 2018. 1. 13. 15:03
길 - 겨울 차가운 한파가 얼얼할 정도로 몰아칠 때 사람들은 아픔이라 말하지만 그는 과정이라 말한다 쏟아진 눈 속에 파묻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사람들은 방황이라 말하지만 그는 그것도 과정이라 말한다 가로막은 눈더미에 더이상 나갈 수 없어 보일 때 사람들은 절망이라 말하지만 그는 역시 과정이라 말한다 그저 모든 것 꿈을 향한 길이라며 Image: The snow-covered road by George Chernilevsky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nowy_road_Sosonka_2013_G1.jpg in the public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