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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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개구리손 가는 대로/[詩] 2017. 3. 24. 22:39
우물안 개구리 변덕심한 하늘은 작고 물기 머금은 땅은 촉촉한 아늑함 거친 바람 찾아오지 않고 쫓아오는 천적도 없는 포근함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더라도 어느 때라도 누군가에 의해 순식간에 메워져 없어질 수 있는 위험의 도사림 Image: A fox jumps out of a well by climbing on the horns of a goat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A_fox_jumps_out_of_a_well_by_climbing_on_the_horns_of_a_goat_Wellcome_V0023022.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Inte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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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손 가는 대로/[詩] 2017. 3. 8. 06:15
하루 하루 또 하루 누군가는 희망을 누군가는 도전을 누군가는 아픔을 안고 시작하는 또 하루 아픔은 줄어들고 도전은 이뤄지고 희망은 영글어서 행복과 평안 속에 잠드는 하루 되기를 바라며 Image: English: Schonach, Black Forest: sunrise and morning haze by Taxiarchos228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chonach_-_Paradies_-_Sonnenaufgang.jpg under Copy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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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손 가는 대로/[詩] 2017. 1. 20. 23:07
세월 세월이 놓고 간 소중한 사람 세월이 흐른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돌아보면 비어있는 허전한 자리 아무리 아프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세월이 쌓이고 쌓여도 보고픈 마음 기억의 색이 바랜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Image: The Old Clock Tower of Vyborg by Juho Ahava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Old_Clock_Tower_of_Vyborg.JPG in the public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