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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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리테일 렌트비 (C&W, USD/SF/Year)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5. 7. 13. 07:21
CBRE가 아닌 Cushman & Wakefield의 자료로 좀더 세분화해서 보면 뉴욕도 지역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특히, 맨하튼 upper 5번가의 프라임 리테일 렌트비는 홍콩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이자,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 너무 오른 거 아니냐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은 더 비싸지는 현상을 당연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인터넷, 모바일 쇼핑의 성장과 양극화를 듭니다. 현재 자동차 및 내구재를 제외한 전체 리테일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모바일 쇼핑은 2~3년 안에 20~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모바일 쇼핑의 성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인 메이시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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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사치다손 가는 대로/그냥 2015. 7. 13. 06:10
변화는 사치다. 변화, 혁신, 중장기 계획. 컨설턴트들은 어려울수록 더 필요하다고 하겠지만, 지금 상당수 한국 기업들에게는 그런 것 자체가 사치라는 말. 지금 기업들의 화두는 생존 그 자체. 하루하루가 당장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어느 분의 말. 그 분 회사만의 일은 아닐겁니다. 그냥 당연히 가지고 있다고 여기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은 당연한 것이 아닌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 그리고 또 다른 분의 첨언. 내부 경쟁도 사치다. 지금은 내부경쟁 보다는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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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리테일 PPSF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5. 7. 9. 07:20
Manhattan의 Retail Sale 미국의 부동산은 너무 올랐다고들 말합니다. 뉴욕 등 주요 대도시의 오피스나 멀티패밀리 가격이 많이 오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리테일 시장을 보면 평방피트 당 가격은 2013년 중간값 기준 USD 122/SF로 금융위기 이전은 물론 2003년 USD 135/SF 보다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2013년 이후 데이터가 없는 이유는 일부러 누락시킨 것은 아니고, 제가 구한 자료는 2013년까지 밖에 없어서 입니다. 뉴욕 맨하탄으로 좁혀서 2012년 이후의 리테일 매매내역을 보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표에서 파란색 동그라미가 건당 매매 가격입니다. 리테일을 평균 개념으로만 보기에는 단위면적 당 가격 차이가 큽니다. 특히, 2014년에는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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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리테일 렌트비 (CBRE)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5. 7. 9. 07:17
세계 주요 도시의 prime 리테일 렌트비를 비교해 보면 뉴욕의 경우 꾸준히 오르며, USD 3,000/SF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가로 세로 발 하나 들어갈 정도의 면적이 연 3백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 절대금액 측면에서는 여전히 홍콩이 1위이지만 증가 추이를 보면 상승세가 멈춘 홍콩을 추월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증가 추이나 금액이나 이 정도면 거품을 이야기하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2009년 USD 환산 전 가격을 100으로 놓고 비교해 보면, 증가율이 터무니없이 높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증가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보면 다른 대도시와 비교시, 오히려 덜 올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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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대한 짧은 생각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5. 7. 2. 07:31
그리스 치킨 게임을 연상시키는 그리스 문제는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정치적, 심리적 문제가 되어갑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5일에 있을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 찬성이 나오며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찬성이 우세하고, 이미 지금도 힘든 상황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EU를 벗어나는 길로 들어서는 선택을 하기는 힘들테니. 하지만, 반대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는 않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압도적인 우세가 아니었으며, 여론조사 결과와 투표결과가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가혹할 정도로 요구받는 긴축안과 나아지지 않고 반복되는 위기론에 질려 반대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도 협상안 반대가 곧 그리스의 EU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시장은 반대를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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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손 가는 대로/그냥 2015. 6. 25. 21:51
변화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어느 분의 말입니다. 변화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변화를 주도하려고 하다가는 사고만 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기주도로 변화를 이끄는 사람은 환경변화로 인한 비자발적 변화 역시 감당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끊임없는 변화속에 삽니다. 그 모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언제나 자신이 주도할 수만은 없습니다. 뜻하지 않은 변화에 적응해야 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때로는 그런 변화 속에 좌절을 맛보기도 하죠. 크고 작은 수많은 변화. 그 어떤 변화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보다 큰 변화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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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손 가는 대로/자원개발 2015. 6. 23. 20:49
자원개발은 정부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선진국은 선진국 대로 이머징은 이머징 대로. 그러다보니 정치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앞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했었을 때, 정권교체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정치와 뗄 수 없는 높은 분들이야 민감하시겠지만, 제가 만나는 실무자 분들은 그렇진 않기에... 그들은 좀더 편하게 말했습니다.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정권을 누가 잡든 자원(개발) 산업은 국가적 관점에서 지킬 수 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물론 비리는 근절되야 합니다. 하지만, 비리와 부실은 구분되어야 하고, 부실도 고의적이었는지, 중대한 잘못 때문인지, 어쩔 수 없는 환경때문이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걸 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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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MBS Delinquency Rate by Property Type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5. 6. 23. 20:08
US CMBS Delinquency Rate by Property Type 미국의 CMBS 30일 연체율은 4월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0.01).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Multifamily(+19bp), Industrial(+15bp) 부문은 소폭 상승하였고, 낮았던 Retail(-6bp)이나 Lodging(-2bp) 부문은 소폭 하락 하였으나 그 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프 상으로는 2015년 들어 Industrial 부문의 상승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보입니다. 금액 측면에서는 신규 연체금액(+USD 250MN)과 전체 연체금액(+USD 100MN)이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하락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미국 부동산 대출시장의 한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