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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설업에 대한 좁지만 가볍지 않은 생각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1. 15:40
물류산업, 정확히는 물류시설업에 대해 알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물류 전문가가 아니어서 제가 생각하는게 좁은 생각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 1. 물류산업 좋은 산업입니다. 국가경제의 동맥이라고도 하고, 정부에서도 틈만 나면 물류선진화를 추진합니다. 이러한 물류산업은 점과 선의 연결이라는 특징을 갖습니다. 물류거점인 물류센터와 이를 연결하는 운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물류업 내에도 많은 종류의 업종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거기까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 창고업(물류시설업) 창고업이라고도 불리는 물류시설업은 물류를 구성하는 점과 선 중 점을 담당합니다. 단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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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브이, V(2009)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0. 3. 31. 15:49
브이(V, 2009) 브이(1983)에 대한 추억만으로도 기다리게 만드는 작품. 5부작 미니시리즈로 방영되었던 원작 브이. 마지막 5부에서 너무도 허무하게 외계인을 물리치고, 그 이후 속편으로 방영된 TV시리즈에서 실망감을 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느낌. 그러기에 기대를 하게 만든다. 원작과 같은 내용으로 할지, 아니면 속편 그 이후를 이야기할지... 브이(2009)는 컨셉만 따왔다. 외계인이 지구에 오고, 그들의 우주선이 세계 곳곳의 대도시 위에 떠 있는다. 사람들은 동요하고, 외계인들은 무력으로 침공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며, 평화를 내세운다. 외계인들을 외계인이 아닌 방문자(Visitor)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들의 정체는 파충류. 그리고 그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저항한다. 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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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10. 3. 30. 15:45
워렌 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 워렌 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이라는 제목과 달리, 사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다. 다만 실제로 그것을 실행하지 못할 뿐. 상품형 기업과 소비자독점형 기업이라는 용어는 좀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이 가치투자의 정석이며, 워렌 버핏과 관련된 책도 여러권 나와있기에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내용은 아닐 것이다.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직접 생각해 보고 적어넣을 수 있는 칸이나, Self Study로 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게 기존에 나온 워렌 버핏 관련 책들과 다르다고나 할까? 좋은 주식을 싸게 산다는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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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주식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3. 29. 15:24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에 독인가 약인가? 예전에 쓴 글 중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식과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글이었는지... 생각이 잘 안나기는 하지만... 있었다는 기억은... 어떤 사람이 묻습니다. 자기가 보기엔 인플레이션이 있으면 주식 가격도 오르는게 맞지 않냐고... 그 말도 맞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있으면 기업의 수익이 올라서 주가가 오르게 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어떤 원인이고, 어떻게 작용하냐에 따라 달리지게 됩니다.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이라면 이에 맞춰서 생산도 증가하고 단가도 오르게 됩니다. 자연히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게 되고,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겠지만, 이로인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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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뻔한, 어쩌면 놀라운 반전...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3. 27. 15:47
Shutter Island 어디로도 빠져나갈 곳이 없는 섬에서 여자 한 명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주인공이 찾아가게 된다... 영화보기 전 내가 영화에 대해 알던 모든 것이다. 사실 추리극인 줄 알았다. 왠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생각나서... 영화는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다. 진실이 무엇인지, 내가 믿고 있던 모든게 사실인지 아닌지와 같은 복잡한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진지함이 묻어 나는 영화였고, 정상적이 아닌 사람들 속에 있는 느낌이 어느새 정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모든 것은 머리, 그 중에서도 뇌에서 나온다. 몸이 아픈 것도, 마음이 아픈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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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손 가는 대로/그냥 2010. 3. 24. 15:40
사교육... 언제나 들려오는 사교육의 병폐.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없어질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내심없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사교육이 없어지면 그 곳에 종사하던 사람들로 인해 실업율이 넘치게 된다. 정부 입장에서는 사교육의 병폐보다 실업율 증가가 더 큰 문제이다.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 이제는 대학교를 거쳐 취업준비시장까지 사교육에 빠져있으면 사람들은 공부에 짓눌려 정치에 무관심하게 된다. 정치인들에게 어린 학생들의 일탈적 행동은 개인의 문제이고, 가정의 문제이고, 사회의 문제일 뿐이다. 그들이 정치적 생각을 갖는 것보다 정치인들에게는 좋기 때문이다. 정치인들 입장에서야, 국민들이 어떤 창의적 생각을 하거나 정부정책을 비판하지 않고 그냥 자기 눈앞의 일에 급급해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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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한국의 만화영화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3. 23. 15:47
앞서 적은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로보트 태권V, 아니 김청기 감독의 베끼기가 비난을 받는다. 그때 전반적인 한국의 만화영화산업은 어땠을까? 당시에는 크게 두 종류의 만화영화가 있었다. 하나는 다른 작품의 영향을 받은 만화영화이고, 또다른 하나는 반공만화영화였다. 캐릭터에 대한 영감을 다른 작품에서 얻었다고 무조건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흐름을 보면 외국의 다른 작품들을 베끼든 참고를 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소위 말하는 베끼는 만화영화로는 김청기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김청기 감독이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한국 만화영화계에서는 선구적으로 시도를 했기 때문일 거다. 로보트 태권V(1976, 김청기)는 많이 이야기 되듯이 TV에서 방영되던 만화영화 마징가Z(1972)를 본땄다. 주인공이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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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는 표절 태권V?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3. 22. 15:47
로보트 태권V는 표절 태권V? 로보트 태권V가 마징가Z를 표절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있다. 그 글과 그 글에 나온 사진들을 보면, 베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굳이 다시 '표절' , 그 자체를 문제삼으며, 깎아 내리고 싶지는 않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고, 만화영화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는 태권V 옹호론자들의 말도 일리는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 그 당시로서는 재미있게 봤었고 태권V가 마징가Z나 그레이트마징가 보다 좋았다. 태권V는 우리 것이고 마징가Z는 일본 거였기 때문은 아니다. 친숙한 태권도가 나왔기 때문이고, 또 TV와 극장의 차이가 컸다고나 할까? 다만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모방, 표절.....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영화라는 상징성 때문에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