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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Spartacus: Blood and Sand)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0. 4. 13. 01:00
스파르타쿠스(Spartacus: Blood and Sand) 스파르타쿠스는 HBO에서 방영했던 로마(Rome)와 같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하드코어 역사물이다. 야하고 잔인한 영상들. 로마를 봤었기 때문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로마를 보다가 느꼈던 충격은 없었지만,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다. 보다보면 잔인한 영상들에 익숙해진다. 피가 튀어도, 물감같다. 실제로 물감이긴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르거나 모자이크 처리할 야한 장면들도 가끔씩 나온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시청률을 의식해 가끔씩 집어넣는 수영이나, 샤워 장면 같은 개념 아닐까 싶은데... 훨씬 강도가 세다. 그런 장면이 있다고 해서 안 볼 이유는 없지만, 그런 장면을 보고 싶어 볼 그런 작품도 아니다. 만드는 사람들은 그런 TV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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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ut Burger입 가는... [Americas]/[US-CA]California 2010. 4. 11. 01:00
In-N-Out Burger 얼바인에 있을 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갔었던 패스트푸드점.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했고, 본사는 얼바인에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친인척에만 가게를 내게 해주고, 캘리포니아 내에서만 점포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중 캘리포니아에만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처음으로 열었지만, 현재 아리조나주, 네바다주, 유타주 까지 진출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원재료만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에 비해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건 맞다. 메뉴는 다른 패스트푸드점 처럼 다양하지 않고, 3가지 였다. 그나마, 내용물이 들어가는 양의 차이이지, 다른 메뉴라고 보기 어려운. 그게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가격을 높지 않게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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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dy Burglar and Cottage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9. 19:39
Greedy Burglar and Cottage Long long ago, there lived a greedy burglar. He robbed a farmer of everything including a house and a cottage. Fortunately, a police officer saw that. The burglar said, "Please, forgive me. I'll give everything back to the farmer." The police officer forgave the burglar. A few years later, the burglar heard that there was gold in the cellar of the cottage. He was 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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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선택 아닌 필수...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9. 01:00
경쟁 "경쟁력은 경쟁을 통해 키워진다" LIG손해보험의 김우진 사장이 즐겨하는 말 중 하나이다. 경쟁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며, 동시에 안주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기만 보고 주위를 보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어가게 된다. CJ GLS의 김홍창 사장은 경쟁상대를 찾지말라고 한다. 1등이 목표라면 다른 경쟁자를 찾아서는 안되고 스스로를 최고로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 김홍창 사장의 말대로 '절대적' 1등에게는 경쟁자가 없을 수 있다. 이럴 경우 1등은 경쟁상대가 자신 뿐인 외로운 경쟁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치열한 경쟁' 보다 더 힘든 경쟁을 하게 된다. 잠시라도 마음을 놓게 되는 순간 1등이라는 위치에서 내려서야 할 수도 있다. 1등은 자기자신과의 외로운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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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원더걸스, 그리고 금융회사...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8. 01:00
대기업, 원더걸스, 그리고 금융회사.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같이 언급하는 이유는... 20009년 11월인가 원더걸스가 무릅팍 도사에 나온 적이 있었다. 힘들었던 미국 도전 이야기. 같이 나온 박진영은 말했다. 이 친구들이 대한민국에서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친구들도 아니고, 춤을 가장 잘 추는 친구들도 아니고, 가장 예쁜 친구들도 아니라고. 그러나, 이 친구들만큼 노력하는 가수들은 없을 거라고. 힘들었을 그들의 도전이 눈에 보인다. 그때 겹쳐진 또다른 모습은... 현대,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 욕을 먹든, 존경을 받든을 떠나서... 대기업들이 한국의 제조업에서 세계의 제조업으로 커나간 데에는... 그들 역시 도전과 역경을 거쳤으리라. 동시에 원더걸스도 지금은 힘들고 미국에서는 무명이지만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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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가 넘어야 할 것들...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7. 01:00
보험.. 금융상품으로서의 보험은 매우 흥미롭다. 이론적으로는 파생금융상품처럼 모든 형태의 금융상품이 가능하다. 순수 보장형 상품, 저축과 비슷한 상품, 펀드같은 상품, 파생결합금융상품 같은 상품. 그리고 이 모든게 서로 섞여 있는 형태까지. 물론 실생활에서는 규제라는 것이 가로막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자유로운 형태는 아니지만 어쨋든 매우 복잡한 금융상품임에는 틀림없다. 회사로서의 보험회사는 그렇게 쉽지만 않다. 다가오는 인구감소. 인구가 감소하면, 성장률이 떨어지고, 그 어느 산업도 타격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보험사는 보다 직접적이고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 인구가 증가하는 동안은 부실 보험사나 우량 보험사나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아직 본격적으로 보험금 지급은 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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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적응하기...손 가는 대로/그냥 2010. 4. 5. 00:00
변화 주위만 봐도 머리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살아남는 건 강한 자도 아니고, 머리좋은 자도 아닌 변화에 적응하는 자라고 하는데... 머리좋은 사람들이 많을 수록 세상은 더빨리 변하게 되므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더 힘들어진다. 변화... 예전에 시티폰이라고 있었다. 수신은 안되고 발신만 되는 전화기였다. 개발한 사람은 삐삐가 주도하고, 카폰이 부유층만 사용하던 수단일적 나름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티폰이 나올 무렵, 이미 핸드폰의 대중화가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이에 대응하는 시티폰 플러스가 나왔다. 시티폰에 삐삐를 결합하여, 수신기능을 대신하겠다는 아이디어였는데... 주위에 아무도 그것을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판매하는 사람만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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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eason 8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0. 4. 3. 08:01
24 Season 8 교육을 갔다가 밤에 우연히 보게된 24 시즌 8... 미국의 테러진압을 위한 단체인 CTU. 그러나 잭 바우어와 클로이 오브라이언, 두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곳. 너무도 깊숙히 들어와 있는 적들의 손길. 잭 바우어 앞에 서면 진실을 말하게 되는 관련자들. 그리고 진실을 말하면 살해되거나 납치되는 사람들. 십여년이 된 지금은 그런 것들이 하나의 공식이 되어 버린 TV 시리즈이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계속 보게 된다. 시즌 4였나 5에서 반복되는 느낌이라 중단했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걸 옆에서 보다가... 결국 시즌 8까지 따라오게 되었다. 시즌 7에서 잭 바우어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잭 바우어의 잔인한 행동에 눈쌀을 지푸렸던 FBI요원 르네 워커가 시즌 8에서는 잭 바우어..